에덴과 아단

복음............... 조회 수 659 추천 수 0 2005.10.18 05:25:17
.........
에덴과 아단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곳은 악이 창궐하는 세상이 아니었다. 가난과 질병의 질곡도 아니었다. 그들이 죄를 범한 곳은 바로 에덴동산이었다. 부족함이라곤 아무것도 없는, 모든 것이 차고 넘치는 지상의 낙원 속에서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고 말았다.
다윗의 상황 또한 동일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허락하신 왕국이 그에겐 에덴이었다. 그의 명령 한마디에 되지 않는 일이 없었고, 백전백승을 구가하는 그의 군대는 천하무적이었다. 그러나 다윗은 그 에덴에서 ‘아단’(에덴의 재귀동사, ‘주색에 빠지다’란 뜻)에 빠지고 말았다. 하나님보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을, 하나님보다 왕궁의 왕좌에 앉아 있는 자기 자신을 더 크고 귀하게 여긴 것이다. 베들레헴의 들판에서 어린 나이에 양을 지킬 때, 사울의 칼날을 피해 정처 없이 다닐 때, 그때 다윗의 영혼은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고 있었다. 아담과 하와도, 다윗도 그들 인생의 최정점에서, 모두가 부러워할 에덴에서 어처구니없게도 ‘아단’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인생의 최절정기에 허망한 욕망을 위해 자기 생명을 깎아 먹는 어리석음을 범한 것이다.
- 「인간의 일생」/ 이재철

☞ 묵상
● 나의 명예와 지위에 상당한 상처를 줄 수 있는 이성 문제는 없습니까? 내가 가진 경건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 죄의 특성은 무엇입니까? 나는 죄와 그 결과에서 오는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더 부자연스럽고 추한 행동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 기도: 항상 주님과 친밀한 영성을 유지하게 하시고, 섰다고 생각할 때에 넘어질 것을 두려워할 줄 아는 영적 민감함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생명의 삶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75 아내의 빈자리 복음 2005-10-15 498
6074 좋은 글 복음 2005-10-15 316
6073 좋은 글 복음 2005-10-15 844
6072 절제로 건강한 삶(85) 복음 2005-10-16 585
6071 영적 전쟁에서의 승리 복음 2005-10-17 880
6070 어머니의 채찍 복음 2005-10-17 359
6069 장기전을 벌여라 복음 2005-10-17 576
» 에덴과 아단 복음 2005-10-18 659
6067 상처를 가리지 말라 복음 2005-10-18 708
6066 종은 언제 울리나 복음 2005-10-18 443
6065 당신은 사명자 입니다(34) 복음 2005-10-18 1529
6064 한 가지만 잘하라 복음 2005-10-19 703
6063 예수님 지신 십자가 복음 2005-10-19 1742
6062 꿈과 열정 복음 2005-10-19 805
6061 말씀대로 사는 사람 복음 2005-10-19 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