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제 말 좀 들어보시라니까요

운영자............... 조회 수 416 추천 수 0 2003.09.17 06: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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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제 말 좀 들어보시라니까요

흔히 다투는 사람들 사이에 자주 오가는 표현이다. 상대방의 의견을 듣기보다는 자신의 의견을 들어주지않는 상대를 향하여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을 들여다보면 서로 간의 의사전달(communication)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부모 자식간,부부간,세대간,노사간 갈등 뿐 아니라 정치판의 끝없는 대립 등을 보며 느끼는 것은 그러한 문제의 거의 주된 이유가 ‘말을 잘못하는 데’에 기인하기 보다는 ‘말을 잘못 듣는데’ 기인한다는 사실이다.
우리 모두 청각 장애가 있는 사람의 경우를 제외하고 듣는 것(hearing)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그 듣는 것(hearing)과 경청(listening)과는 서로 다른 것이며, 경청에도 정도에 따라 수준 차이가 있다는 것을 깨닫기 까지는 왜 ‘듣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가’를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다.
경청의 수준을 세가지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주위에서 흔히 발견되는 모습으로 대화하며 상대방에게 관심을 주는 척하고 있으나 단순히 자신의 의견을 개진키 위해 필요한 수준에 머무는 피상적이며 거의 듣지 않는 실제적으로 무(無)경청(non-listening)의 경우가 있다. 둘째, 상대방의 얘기를 듣기는 들으나 논리와 내용에 국한된 지극히 표면적 의미를 감지하는 것에 머무는 피동적인 경청(passive listening)이 있다. 셋째, 가장 높은 수준의 경청은 상대방이 쓰는 단어 뿐 아니라 몸짓에 담긴 메시지까지도 관심을 가지며, 같은 단어일지라도 다른 뉘앙스를 가질 수 있음을 기억하며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이해하려 노력하는 적극적인 경청(active listening)의 단계가 있다.
어떠한 모습이 가장 바람직한 경청인가에 관하여는 논할 필요가 없다. 결국 우리가 성숙된 관계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성숙된 대화를 위해 성숙된 경청을 위한 노력과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여야 한다. 모든 종류의 갈등 해결의 실마리는 바로 성숙된 경청문화에 있다. 그래서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약 1:19)라고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다. 우리 각자의 경청 수준은 어디에 머무르고 있는가? 아니면 아직도 우리는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 상대방을 비난하고 있지는 않는가? 진솔하게 우리를 평가해 보자.
/박성민 <한국 대학생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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