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가 곧 자유

복음............... 조회 수 563 추천 수 0 2003.06.30 05: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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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가 곧 자유



잇단 파업 소식으로 나라가 어수선하다. 한 건이 타결되는 것 같으면 다른 건이 꼬리를 문다. 가뜩이나 경제가 불안한데 저만치에서 더 짙은 먹구름이 몰려오는 듯하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만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가? “이젠 제발 조용하면 좋겠다”는 국민의 여망이 이루어지는 길은 없는 것인가?

윈스턴 처칠이 이런 말을 했다.

“인생의 처음 25년동안 나는 자유를 갈구했다. 그 다음 25년동안 나는 질서를 추구했다. 그 다음 25년동안 나는 질서가 곧 자유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법과 질서는 본래 국민 전체의 공익을 위해 세워진 것이다. 만일 그것이 국민 전체의 생명과 인권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부적절하다면 합법적인 과정과 절차를 통해 개정되는 것이 우선이다. 법과 질서를 고치기 전에 기존법과 기존 질서의 테두리를 벗어난 행동을 마구 하는 것은 장기적으로는 공멸의 길로 가는 것이다.

비약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침몰하는 타이태닉호에서 투쟁의 결과로 보물을 더 많이 차지해본들 진정 무엇을 차지했다는 것인가. 보물을 아무리 많이 안고 있어도 배가 침몰하면 건질 수 있는 보물은 하나도 없다. 못 건지는 것은 비단 보물만이 아니다. 보물을 안고 있는 사람의 생명도 건지지 못하는 것이다. 아니 배를 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생명이 함께 가라앉아 버리는 것이다.

관련 당사자들이 어떠한 변명을 하든지간에 국민은 지금 가라앉고 있는 타이태닉에 타고 있다고 느낀다는 데 문제가 있다. 점점 죄어오고 있는 침몰의 압박을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나라가 소용돌이치며 가라앉고 있는 것 같은 지금이 과연 갈등과 투쟁으로 무엇을 얻어내야 할 때인가? 국민 모두가 일치단결하여 우선 나라의 안정을 추구해야 할 때가 아닌가?

질서를 지키는 것이 바보처럼 여겨지는 것이 현실이다. 집단의 물리적인 힘으로 원하는 것을 따내는 것이 지혜로워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질서 속에 안정과 번영을 향한 자유가 있다. 레일을 이탈한 열차는 자유로워 보여도 자유가 없다. 레일 위를 달리는 열차는 속박되어 있는 것 같으나 자유롭다.

“모든 것을 적당하게 하고 질서대로 하라”(고전 14:40)

/권성수 목사(대구동신교회 목사)



미국 학생의 새치기



오늘은 외국에서 오래 살다 온 어떤 사람의 이야기 한 토막을 소개하겠습니다.

하루는 그 분이 학교에 다니는 아이의 야외 수업을 참관했다고 합니다. 수업을 마치고 돌아온 아이들이 각자 점심을 받기 위해 줄을 지어 서 있었습니다. 그 때, 어떤 학생 하나가 중간에 새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그 학생을 꾸짖거나 밀쳐 내거나 하지 않더랍니다. 내심으로 '참 묘한 일도 다 있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끼어든 학생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그제서야 바로 뒤에 서 있던 학생이 '이 아이는 새치기한 학생입니다.'하고 배식하는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배식하던 사람이 학생에게 그 사실을 확인하고서는 맨 뒤로 보냈습니다.
그 사람은 이것을 보고 '바로 이것이 이 나라를 강대국으로 만든 저력이었구나!' 하고 감탄했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의 질서 의식도 이제는 선진국 수준에 비길 만큼 향상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후진성을 버리지 못한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극장이나 역 앞, 또는 공공 장소에서 새치기를 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또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약삭빠르게 갓길로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그릇된 생활 자세를 버리고, 문화 국민답게 질서를 지키도록 노력합시다. 아울러 불의에 관대하지 말고 정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섭시다. 그러면 우리도 금세 선진 강대국의 국민이 될 수 있습니다.



예화포커스(1- 50권)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회, 믿음, 교육,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본서를 통해 목회자들은 은혜로운 설교를 하게 되고, 성도들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는 새사람이 되어 늘 샘물같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한태완 목사 지음, 좋은땅, 각 권 값4,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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