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승리한 이야기

한승지............... 조회 수 611 추천 수 0 2003.04.19 08:13:47
.........
사랑으로 승리한 이야기



본문: 마 27;45∼50

“제구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질러 가라사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나의 하나님,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46절)



어느 에세이집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도쿄올림픽 당시 올림픽 스타디움을 짓기 위해 지은지 3년밖에 안된 집을 헐어야 했습니다. 집을 허무는 중 벽틈에 못이 박힌 채 살아있는 도마뱀을 발견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3년동안 살아 있었을까 하고 이상히 여겨 작업을 중단한 채 유심히 지켜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어디선가 다른 도마뱀이 나타나 움직이지 못하는 그 도마뱀에게 먹이를 물어다주는 것입니다. 3년동안 변함없이 먹이를 가져다줘 굶어죽지 않도록 해준 그 정성.

참으로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보다 훨씬 더 감격적인 사랑의 이야기를 알고 있습니다. 아니 비교할 수도 없는 엄청난 사랑을 받은 바 있습니다. 바로 예수 십자가 사랑입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막다니…나의 하나님,나의 하나님,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이 짧은 외침은 십자가에서 주님이 남기신 일곱마디 말씀 가운데 고난의 절정을 이루는 말씀입니다. 이는 예수께서 그 영혼이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완전히 ‘단절당하심’에 대한 탄식이었습니다. 인간에게 있어 가장 깊은 아픔은 단절로부터 오는 고통입니다. 사랑하는 이와의 단절,그토록 믿었던 이의 배신 등은 어떻게 표현할 수 없는 아픔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사랑하는 아버지로부터 그 영혼이 완전히 단절당해야만 했습니다. 그 고통이 얼마나 깊었던지 겟세마네 동산에 기도하실 때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어 떨어졌던 것입니다. 그 심연의 고통이 이제 “엘리 엘리 라마 사막다니”로 터져나온 것입니다.

왜 예수님은 이토록 처절하게 하나님께로부터 버림받아야만 했을까요? 그 이름대로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라는 뜻을 가진 주님께서 도대체 무엇 때문에 버림받아야만 하는 것입니까?

예수께서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완전히 버림받는 그것이 인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방법이요 지혜였기 때문입니다(고후 1;18). 예수가 처참하게 버림받게 된 것은 바로 우리의 죄악 때문이었습니다. 그가 버림받은 것은 하나님의 아들,독생자로서 버림받은 것이 아니라 우리 죄를 대신한 속죄양(요 1;29)이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 위에 부어진 하나님의 진노는 아들을 향한 것이 아니라 바로 나를 향한 것이었습니다. 그가 버림을 받음으로써 우리가 용서를 얻고 그가 고난을 당함으로써 우리는 구원을 얻게 된 것입니다(사 53;5∼6,롬 3;23∼24).



* 기도: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일이 우리에게 의미있는 일이 되게 하소서. 그 십자가의 사랑을 따라 영광의 나라에 이르기까지 십자가의 길을 따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김석년 목사(서초교회)



예화포커스 (시리즈1-50권)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육, 교회,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로 한권씩 책이 이루어져 있고, 책마다 주제의 성경 말씀들과 그에 맞는 예화(80여개), 묵상자료, 금언, 기도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한 태 완 목사 편저, 좋은 땅, 각 권 값3,800원

주문: 전화: (02) 386-8660, 팩스(02)386-2961

좋은땅 인터넷 http://www.g-world.co.kr

좋은땅 이메일 gworld@g-world.co.kr

편저자 홈페이지: http://allcome.ce.ro, http://bigjoy.ce.ro

http://allcome.wo.to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490 더 큰사랑 한승지 2003-04-18 571
17489 빵 한 덩어리 한승지 2003-04-18 470
17488 좋은 것을 주고 싶어요 한승지 2003-04-18 442
17487 엄마가 힘들게 낳은 거니까요 한승지 2003-04-19 787
17486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한승지 2003-04-19 1182
17485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한승지 2003-04-19 473
17484 혀 길들이기 한승지 2003-04-19 957
17483 사랑으로 승리한 이야기 복음 2003-04-19 1136
» 사랑으로 승리한 이야기 한승지 2003-04-19 611
17481 고난주간 설교(무덤속에 머무신 예수) 한승지 2003-04-19 415
17480 무덤속에 머무신 예수 한승지 2003-04-19 454
17479 갈릴리,거기서 만나자! 한승지 2003-04-19 1256
17478 심리검사 한승지 2003-04-19 482
17477 심리검사 한승지 2003-04-19 1659
17476 루이14세와 예배 한승지 2003-04-19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