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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전유성씨 부부의 아이디어 번뜩여
‘다 갑시다’.성남시 복정동에 있는 퓨전 레스토랑 ‘아하!전유성’에 들어서면 이 문구가 처음으로 손님을 맞는다.놀이공원 입구에나 붙어있을 법한 이 문구는 레스토랑의 성격을 단적으로 표현해주고 있다. 음식은 먹는 곳이 아니라 즐기는 곳이라는 것.
개그맨 전유성씨와 그의 아내 진미령씨가 운영하는 이곳은 두 사람의 특징을 잘 드러내고 있다.1,2,3층의 모든 벽면을 갖가지 액자로 가득 메우는 등 독특한 소품으로 이벤트성 분위기를 자아내는 데에는 전씨의 역할이 컸고,요리는 물론 진씨의 몫이다. 워낙 요리에 조예가 깊어 요리책을 내기도 한 진씨가 대부분의 메뉴를 직접 개발했다.
메뉴를 보면 국적을 알 수 없는 생소한 요리들이 주를 이룬다. 스팀돼지와 누들, 마늘볶음면과 타이거새우, 연근고기 샌드위치, 술취한 돼지, 파인애플 볶음밥, 미역국수 등 음식을 직접 먹어보기 전에는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것이 특징.집에서는 물론 다른 식당에서도 결코 맛볼 수 없는 요리들이어서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더욱 특이한 것은 2층에 주방을 마련,손님이 직접 요리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다.한꺼번에 3팀이 조리할 수 있는 이 공간은 미리 예약하는 경우에 한해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메뉴의 레시피와 재료를 제공,손님이 직접 조리할 수 있다.특별한 날,특별한 사람을 위해 자신이 만든 특별한 음식을 주고 싶다면 이용할 만하다.순금 200돈으로 만든 황금접시로 대접하는 ‘황금 식탁’ 또한 결혼기념일을 맞은 부부들에게 인기가 높다.거의 매일 레스토랑에 들르는 전씨 부부가 테이블을 돌며 마술을 보여주고 이야기를 나누거나 즉석 사진을 찍어주는 서비스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031-759-5355).
/이준희기자
‘다 갑시다’.성남시 복정동에 있는 퓨전 레스토랑 ‘아하!전유성’에 들어서면 이 문구가 처음으로 손님을 맞는다.놀이공원 입구에나 붙어있을 법한 이 문구는 레스토랑의 성격을 단적으로 표현해주고 있다. 음식은 먹는 곳이 아니라 즐기는 곳이라는 것.
개그맨 전유성씨와 그의 아내 진미령씨가 운영하는 이곳은 두 사람의 특징을 잘 드러내고 있다.1,2,3층의 모든 벽면을 갖가지 액자로 가득 메우는 등 독특한 소품으로 이벤트성 분위기를 자아내는 데에는 전씨의 역할이 컸고,요리는 물론 진씨의 몫이다. 워낙 요리에 조예가 깊어 요리책을 내기도 한 진씨가 대부분의 메뉴를 직접 개발했다.
메뉴를 보면 국적을 알 수 없는 생소한 요리들이 주를 이룬다. 스팀돼지와 누들, 마늘볶음면과 타이거새우, 연근고기 샌드위치, 술취한 돼지, 파인애플 볶음밥, 미역국수 등 음식을 직접 먹어보기 전에는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것이 특징.집에서는 물론 다른 식당에서도 결코 맛볼 수 없는 요리들이어서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더욱 특이한 것은 2층에 주방을 마련,손님이 직접 요리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다.한꺼번에 3팀이 조리할 수 있는 이 공간은 미리 예약하는 경우에 한해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메뉴의 레시피와 재료를 제공,손님이 직접 조리할 수 있다.특별한 날,특별한 사람을 위해 자신이 만든 특별한 음식을 주고 싶다면 이용할 만하다.순금 200돈으로 만든 황금접시로 대접하는 ‘황금 식탁’ 또한 결혼기념일을 맞은 부부들에게 인기가 높다.거의 매일 레스토랑에 들르는 전씨 부부가 테이블을 돌며 마술을 보여주고 이야기를 나누거나 즉석 사진을 찍어주는 서비스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031-759-5355).
/이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