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 여인의 유혹

복음............... 조회 수 2268 추천 수 0 2005.03.30 04: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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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 여인의 유혹



어느 날 저녁 그가 저녁식사를 하고 있을 때 누군가 정원을 가로질러서 그의 오두막집으로 걸어오는 기척이 들렸다. 요한 수사가 고개를 들어 문 쪽을 바라보니 미모의 한 젊은 여인이 문간에 서 있는 것이 아닌가. 요한 수사는 시내에서 또 예배당에서 몇 번 그녀를 본 적이 있었다. 그녀는 빼어나게 아름다워서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바로 그 여인이 요한 수사에게 한 말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그 여인은 요한 수사를 애인으로 삼고 싶다고 열정적으로 고백하였던 것이다. 어쩌면 그녀는 요한 수사도 자기에 대해 같은 연정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그녀의 이런 행동은 16세기의 스페인 여성으로서는 꽤나 당돌한 것이었다. 요한 수사가 그녀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알 수 없으나, 그들이 서로 말을 주고받은 후에 그녀는 자기가 열망한 연인관계를 요한 수사와 나눌 수 없다는 걸 알고 집으로 돌아갔다.

긴 세월이 지나간 다음 요한 수사가 그 생애의 말년에 그의 친구 요한 에반젤리스타 수사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었을 때, 자기는 그 젊은 여인에게 완전히 마음이 끌렸었다고 고백하였다. 그는 그 여자에게 어느 모로나 반했던 것이다. 이 실화는 자기 육신의 욕망 속에서 살면서도 어떠한 상황에서나 자기가 일찍이 선택한 예수님 한 분에게 자기를 완전히 맡겨 드린 충성스런 인간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 「성자들의 118가지 이야기」/ 기독문서선교원



♣묵상

● 나는 어떤 친구와 어울려 다닙니까?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딤후 2:21) 교제하기를 즐겨합니까?

● 일을 판단할 때 그 기준은 내 생각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입니까? 상대의 행동이 옳은 것으로 드러날 때 흔쾌히 나의 잘못을 인정합니까?

* 기도: 하나님의 교회의 지체들과 교제하며 사랑이 깊어지길 원합니다. 서로 협력하여 없어질 것들을 위하여 일하게 마시고 지혜를 더하사 하나님의 계획을 분별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생명의 삶



“My master has withheld nothing from me except you, because you are his wife. How then could I do such a wicked thing and sin against God?”(Genesis 39:9)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자기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창 39:9)



유혹의 결과



안데르센의 동화에 [분홍신] 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마술사가 만든 분홍신은 누구든지 한 번 신기만하면 일생동안 춤을 춰야하는 마법의 신입니다. 그런데 한 소녀가 그 신의 아름다움과 호기심에 매혹되어 그만 신을 신게 됩니다. 소녀는 날렵하게 춤을 추었습니다. 황홀했습니다. 화려한 거리에서 많은 청년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무서운 악마의 계곡을 지나기도 합니다.

자기 집앞에 이르렀을 때 그 어머니는 "이제 그만 춤을 멈추고 집에 들어오라."고 애원하지만 분홍신의 마력은 어디론가 이끌어 갔고 소녀는 결국 춤에 지쳐 죽고마는 것입니다.



육체에 어떤 기회도 주지 말라



나는 아이스크림이라면 초콜릿을 씌운 아이스크림 바, 아이스크림 케이크, 콘에 들어 있는 아이스크림 등 어떤 것이든지 다 좋아합니다. 그런데 만일 내가 앞으로 아이스크림을 일절 먹지 않겠다고 했다고 합시다. 그러면서 나의 자제력을 아내에게 보여 주고자 아내에게 호두와 아몬드를 겹으로 싼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리고는 아내에게 그것을 몇 개씩 그릇에 담아 집에 놓아두도록 청합니다. 하나는 잘 때 볼 수 있도록 침대 옆에 놔두고, 하나는 면도하는 동안 아이스크림 향기에 견딜 수 없도록 욕실에 두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어디를 가든지 아이스크림을 봐도 먹고 싶은 유혹을 내가 거절하고 있다는 것을 아내에게 보여 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아내가 감동할 테니까요.

내가 이런 일을 한다면 아주 우습겠죠! 설사 무언가 입증한다 해도 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이겠습니까? 우리의 삶의 연약한 부분들 때문에 극복하기 어려운 것이 유혹인데, 더 노출시킨다면 오죽하겠습니까. 의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의 능력을 필요로 하지만 우리가 연약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주님의 힘을 주시도록 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가파른 낭떠러지 끝에 간신히 매달려 있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가능한 한 유혹의 낭떠러지 끝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한 곳에서 살아야 합니다.

- 「어떻게 죄를 이길 것인가」/ 플로이드 맥클랑



☞ 묵상

● 현재 나에게 주어진 시험은 무엇입니까? 그 시험을 잘 이겨내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그 모든 일을 통해 선(善)을 이루신다는 것을 믿습니까?

● 혹시 이기적인 분노를 의분(義憤)으로 착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 앞에서의 성결과 이웃에 대한 사랑, 이 두 가지를 모두 실천하고 있습니까?

* 기도: 하나님, 제 안에 숨겨진 욕심이 죄짓는 곳으로 저를 이끌고 있습니다. 죄를 죄로 인정하며 그 현장에서 떠나길 결단합니다. 참된 경건의 능력으로 채우사 승리케 하옵소서.

/생명의 삶



죄의 유혹



“요셉이 자기 옷을 그 손에 버리고 도망하여 나가매.”

” 창세기 39:12



우리가 죄와 싸울 때 그 죄로부터 도망치는 것 외에는 다른 승리의 비결이 전혀 없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고대 동물학자들은 그 눈으로 사람을 매혹시켜 아주 수월하게 희생자로 만들었다는 전설적인 동물 바실리스크에 대해 많이 썼는데, 이처럼 우리는 악을 단순히 응시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악한 행실에 빠지고 싶지 않은 사람은 반드시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 경우들로부터 급히 도망쳐 나와야 합니다. 유혹의 원인이 될 만한 것조차 보지 않겠다고 우리 눈과 언약을 맺어야 합니다. 이런 죄들은 섬광처럼 즉시 타오르기 때문입니다. 누가 장난삼아 나병 환자 수용소에 들어가 잠을 자겠습니까? 나병에 전염되고 싶은 사람 외에는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뱃사공이 폭풍우를 어떻게 피해야 하는지 안다면 그는 그것을 뚫고 나가는 위험을 무릅쓰기보다 어떻게 해서든지 피하려 할 것입니다.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항해사라면 자기가 얼마나 표사(漂砂) 가까이서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지, 또 얼마나 자주 암석을 건드려야 배에 물이 들어오는지 시험하려 들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가능한 한 계속해서 안전한 해협내에 머무르려 할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은 대단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뱀처럼 지혜롭게 거기서 빠져 나오십시오. 그것을 피하십시오. 오늘은 사자의 이빨보다 비둘기의 날개가 더 유용할지 모릅니다. 우리가 악한 동무들과 어울리지 않음으로써 분명한 패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인품을 잃기보다는 우리의 외투를 두고 오는 쪽을 택합시다. 성도인 우리는 반드시 부자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순전해야 합니다. 어떤 우정의 끈도, 아름다움이라는 사슬도, 재능이라는 섬광도, 조롱의 화살도 죄로부터 도망쳐야겠다는 우리의 지혜로운 결심을 꺾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그러면 마귀가 도망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육체의 정욕들로부터도 도망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반드시 우리를 이길 것입니다.

* 기도: 오 거룩하신 하나님, 요염한 여인들이 간교한 말로 주님의 요셉들을 호리지 않도록 그들을 지켜 주십시오. 이 세상의 끔찍한 삼위 신인 세상, 육신, 마귀가 절대 우리를 이기지 못하도록 우리를 지켜 주소서!



성경의 인물

성경에 나오는 왕에서 노예, 예언자, 거짓 선지자에 이르기까지 약 400명의 인물들을 정렬하고, 관계 성구, 배경해설,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되새기도록 구성한 인물 백과사전. 믿음의 선배들이 어떻게 위대한 삶을 살고, 투쟁하고, 실패하고 성취하며 살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부록: 성경에 나오는 전 인물<약2500명> 수록)

한 태 완 목사 著, 좋은 땅 (주문전화:386-8660), 정가 40,000원

좋은땅 인터넷 http://www.g-world.co.kr

좋은땅 이메일 gworld@g-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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