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의 방향계

복음............... 조회 수 1295 추천 수 0 2004.09.17 11: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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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의 방향계



세계 제 2차 대전 때에 전투기 조종사로 복무한 조지아 주의 로움이라는 곳에서 시무하던 레이니어 목사의 회고담이 있습니다.

목사님은 켈리 비행장이라는 곳에서 훈련을 받았는데 처음으로 비행기의 조종석에 올라타서 그 많은 계기들을 바라보고 있는 그에게, 교관은 그 계기들 한개 한개를 가리키면서 그것들이 모두 무슨 역할을 하는지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엄숙한 표정으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내 말을 신중하게 들어라. 너는 이 계기들을 철저히 믿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비행기가 너를 죽일 것이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는 너의 느낌을 믿지 말고 저 방향계를 믿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너의 목숨을 잃게 될 것이다.”

목사님은 그 후 언젠가 밤에 혼자서 비행을 하게 되었는데 폭풍우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그의 느낌에 오른 쪽 날개가 너무 낮아진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오른쪽 날개를 올렸는데 순간 계기판을 보았을 때 등줄기에 식은 땀이 흘렀습니다. 비행기는 거꾸로 날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곧 계기를 보고 비행기를 바로 잡았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 삶의 바른 계기판이 됩니다.



말씀의 계기판



비행 조종사에겐 비행 기준이 없으면 치명적인 실수를 할 수 있다. 이미 고인이 된 지 약 20년이 된 고 이봉률 소령(동작동 국립묘지에 안치되어 있음)은 고등학교 동참생으로 비행훈련 교관으로 기체가 고장나 비행탈출 명령을 받았으나 자신의 비행기(아기-조조사들은 자신의 비행기를 그렇게 부르기도 한다)가 마을로 떨어질 것을 염려하여 바다에 떨어져 인양작업을 하였더니 눈을 뜬채로 조종간을 붙잡고 있어서 공군역사에 훈륭한 미담으로 소개되곤 하는데 그 친구가 사고 나기 석달 전에 나를 찾아온 적이 있다. 비행기 조종에 대하여 궁금하던 차에 어떤 훈련을 받느냐고 물었더니, 비행기 조종사들을 항상 "착시현상" - 즉 우리의 눈이 착각을 잘 일으키기 때문에 우리의 보는 눈의 감각을 믿지 말고 계기판을 보도록 하는“계기 조종”훈련을 한다고 한다.

자기도 비행교육 때 꼭 같은 교육을 시킨다고 하였다.

하늘을 한 참 비행하다가 바다 위를 비행할 경우 하늘 색깔과 바다 색깔이 비슷해서 하늘과 바다가 구분이 않된다고 한다. 비행기가 회전을 하는 일이 있을 경우 한 두 바퀴 돌고 나면 도무지 하늘과 바다가 구분이 안 된다고 한다. 그 때 자신의 감각을 믿고 ‘위는 하늘, 아래는 바다’ 라고 생각하면 큰 낭패를 본다는 것이다.

바다가 하늘 인줄 알고 계속 비행하다 보면 바닷물 속으로 빠져 버리는 실수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떠한 일이 있어도 바깥을 보지 않고 계기판만 바라보고 비행하는 훈련을 시킨다는 설명이었다.

비행을 하다 보면 대부분 초보자들은 자꾸만 자신의 눈의 감각을 의지하는 버릇이 있어 바다 물에 빠지는 실수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눈을 믿어서는 안 되고 계기를 믿도록 하는 훈련을 강도 높게 한다고 덧붙였다.

신앙인들은 모두 천국을 향하여 비행하는 비행기 조종사들이다. 천국을 향하여 비행하는 조종사가 가장 집중해서 보아야 할 것은, 하나님 말씀이라는 계기판이다.

사람의 눈을 끄는 기적이나 능력이나 자기 감정이 기준이 되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 말씀의 계기판을 바라보고 그것을 기준으로 비행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문제는 동일한 계기판이지만 해석이 다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통로를 통해, 다양한 해석에 귀기울이는 것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기에.. 더욱 정확, 용이할 것이다.

"내가 곧 길(via)이요, 진리(veritas)요, 생명(vita)이니"(요14:6)

사람들은 힘들고 어려운 문제들을 부탁하면 싫어하지만 주님께서는 사람들과는 정반대로 우리의 문제들을?? 내놓고 믿고 맡기기를 얼마나 바라고 계시는지 모른다.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 힘들고 아픈 문제들을 조목 조목, 하나 하나씩 꺼내, 그분께 맡길 수 있는 하루 되시길 바란다.



예화포커스(1- 50권)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회, 믿음, 교육,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본서를 통해 목회자들은 은혜로운 설교를 하게 되고, 성도들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는 새사람이 되어 늘 샘물같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한태완 목사 지음, 좋은땅, 각 권 값4,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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