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을 잔잔케 하심③

운영자............... 조회 수 927 추천 수 0 2004.10.12 1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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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을 잔잔케 하심③

탈무드에 보면 바람과 바다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기도했을 때 바람과 바다가 잔잔해졌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역사를 보면 아우구스티누스나 아퀴나스 시대 사람들은 바람을 일으키고 풍랑을 만드는 것을 귀신의 역사라고 봤다. 심지어 루터까지도 귀신들의 능력이 물과 바람을 지배한다고 믿었다. 따라서 공관복음의 저자들은 이 사건을 통해 예수님은 참 메시아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이 사건을 함께 기록한 것이다. 물론 위에서 살펴본 대로 기록에 약간의 차이가 생긴 것은 강조하는 바가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구약에서는 ‘하나님은 역사의 하나님이시며 자연의 하나님’이라고 말하고 있다. 홍해를 건넌 사건이나 요단강이 갈라진 사건 모두 이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바다와 강과 바람을 창조하신 분이시고 지배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하나님께서는 역사에 참여하시고 그의 백성을 돌보시는 분이시다.
그러면 이 이적에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예수님은 단순히 사람이 아니라 자연까지도 지배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점이다. 구약의 요나서에도(1:1∼17) 풍랑을 잔잔케 한 사건이 기록돼 있다. 아마도 제자들이 풍랑을 잔잔케 하신 이적을 기록할 때 요나서의 사건을 머리에 떠올렸을 것이다.

그러나 요나서의 풍랑을 잔잔케 한 사건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면이 있다. 그것은 요나서에는 풍랑을 잔잔케 하신 분이 하나님일 뿐 다른 사람은 없다. 따라서 요나서와는 그 의미가 근본적으로 다르다. 솔직히 우리는 이 풍랑의 근본 원인을 알지 못한다. 그것이 자연적으로 일어난 것인지,아니면 사탄이 제자들을 괴롭게 하기 위해서 일으킨 것인지,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시험하기 위해서 일으킨 것인지 알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주님께서 바람과 파도를 잔잔케 하셨다는 점이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바람과 파도의 종류는 다양하다. 마음에도 일고 가정과 직장,국가에도 파도가 일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어떤 종류의 바람과 파도든지 주님께서만 잔잔케 하실 수 있다는 점이다.
/신성종 목사<대전 월평동산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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