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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병자를 고치심②
마태복음에는 병자를 고치신 장소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으나 마가복음에는 가버나움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마가의 기록을 보면 너무나 많은 병자가 모여들었기 때문에 예수님께 접근할 수 없어서 지붕에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를 달아 내렸다고 했다(2:4).
여기서 중요한 것은 누가복음의 기록이다. 누가복음 5장 17절에 보면 “그곳에 바리새인과 교법사들이 앉아 있었다”고 했다. 또 누가는 “주의 능력이 예수와 함께 하더라”고 강조하고 있다.
마태복음에는 죄의 용서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마가와 누가복음에서는 병자가 지붕을 뚫고 들어가는 다소 특이한 방법을 기록하고 있다. 마가복음에 따르면 네 사람이 지붕을 뚫고 침상을 들어내렸다. 유대인들의 지붕은 가벼운 덮개로 덮혀 있고 그 위에 흙을 발랐기 때문에 지붕을 뚫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많은 사람은 이 방법에 대해 비판해왔다. 사람들이 집안에 가득 찼는데 어떻게 사람에게 부상을 입히지 않고 들어내릴 수 있었는가? 또 지붕을 뚫었다면 주인이 가만히 있었겠는가? 그러나 문맥으로 보면 베드로의 집이었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이런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 베드로의 집이었다면 많은 방이 있었기 때문에 모든 방마다 사람들이 가득 찼다고 볼 수는 없다. 따라서 이런 질문은 흥미 이상의 의미가 없다.
흥미로운 점은 인도에서는 죽은 사람들을 지붕으로 들어내리는 관습이 있다고 한다. 지붕의 구멍을 뚫고 들어내리면 귀신들이 도망을 간다고 믿기 때문에 병자도 그렇게 한다는 것이다.
더구나 헬라와 로마의 세계에서는 죽음을 앞둔 사람은 일반적인 방법으로 집에 들이지 않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곳에 주님이 계셨다는 것과 또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라며 치유했다는 점이다.
그러면 ‘저희의’ 믿음이란 누구의 믿음인가? 물론 병자를 들어내린 네 사람과 병자의 믿음이다. 네 사람의 믿음으로만 해석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병자가 반대했다면 그렇게 할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신성종 <대전 월평동산교회 담임목사>
예화포커스(1- 50권)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회, 믿음, 교육,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본서를 통해 목회자들은 은혜로운 설교를 하게 되고, 성도들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는 새사람이 되어 늘 샘물같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한태완 목사 지음, 좋은땅, 각 권 값4,300원
주문: 전화: (02) 386-8660, 팩스(02)386-2961
교보문고, 영풍문고, 기독교 서점에서도 판매함
좋은땅 인터넷 http://www.g-world.co.kr
좋은땅 이메일 gworld@g-world.co.kr
전국서점총판/하늘유통(02)959-6478
인터넷 주문/http://www.lifebook.co.kr
마태복음에는 병자를 고치신 장소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으나 마가복음에는 가버나움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마가의 기록을 보면 너무나 많은 병자가 모여들었기 때문에 예수님께 접근할 수 없어서 지붕에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를 달아 내렸다고 했다(2:4).
여기서 중요한 것은 누가복음의 기록이다. 누가복음 5장 17절에 보면 “그곳에 바리새인과 교법사들이 앉아 있었다”고 했다. 또 누가는 “주의 능력이 예수와 함께 하더라”고 강조하고 있다.
마태복음에는 죄의 용서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마가와 누가복음에서는 병자가 지붕을 뚫고 들어가는 다소 특이한 방법을 기록하고 있다. 마가복음에 따르면 네 사람이 지붕을 뚫고 침상을 들어내렸다. 유대인들의 지붕은 가벼운 덮개로 덮혀 있고 그 위에 흙을 발랐기 때문에 지붕을 뚫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많은 사람은 이 방법에 대해 비판해왔다. 사람들이 집안에 가득 찼는데 어떻게 사람에게 부상을 입히지 않고 들어내릴 수 있었는가? 또 지붕을 뚫었다면 주인이 가만히 있었겠는가? 그러나 문맥으로 보면 베드로의 집이었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이런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 베드로의 집이었다면 많은 방이 있었기 때문에 모든 방마다 사람들이 가득 찼다고 볼 수는 없다. 따라서 이런 질문은 흥미 이상의 의미가 없다.
흥미로운 점은 인도에서는 죽은 사람들을 지붕으로 들어내리는 관습이 있다고 한다. 지붕의 구멍을 뚫고 들어내리면 귀신들이 도망을 간다고 믿기 때문에 병자도 그렇게 한다는 것이다.
더구나 헬라와 로마의 세계에서는 죽음을 앞둔 사람은 일반적인 방법으로 집에 들이지 않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곳에 주님이 계셨다는 것과 또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라며 치유했다는 점이다.
그러면 ‘저희의’ 믿음이란 누구의 믿음인가? 물론 병자를 들어내린 네 사람과 병자의 믿음이다. 네 사람의 믿음으로만 해석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병자가 반대했다면 그렇게 할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신성종 <대전 월평동산교회 담임목사>
예화포커스(1- 50권)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회, 믿음, 교육,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본서를 통해 목회자들은 은혜로운 설교를 하게 되고, 성도들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는 새사람이 되어 늘 샘물같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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