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할 때 필요한 4자세

운영자............... 조회 수 652 추천 수 0 2003.10.10 13: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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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할 때 필요한 4자세

본문: 마태복음 6장 1-4절

< 적절한 부담은 성장에 필수적입니다 >
교회생활을 잘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교회에서 맡겨준 일을 사명으로 생각하고, 교회 직분도 사명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가끔 "나 같은 사람이 어떻게 집사가 될 수 있을까? 나 같은 사람이 어떻게 교사가 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자격을 갖추고 집사나 교사가 된 사람은 없었습니다. 자격을 갖추고 장로가 된 사람도 없고, 자격을 갖추고 목사가 된 사람도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자격이 있어서 직분을 받은 분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직분으로 부르셨기 때문에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그 직분을 받은 것입니다.
직분은 받으면서 우리는 사도 바울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직분을 감당할 능력을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면서 "하나님께서 나를 충성되이 여겨 직분을 맡기셨구나."라고 해야 합니다(딤전 1:11). 직분을 받을 때 "나는 이제까지 별로 충성하지 않았는데..."라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정말 충성하지 않았는데 직분을 받은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가 이제까지 한 행동만 보고 직분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미래를 보지 못하는 인간은 대개 사람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만 보고 평가하지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와 미래까지 보고 평가하십니다. 미래 우리가 어떤 흐뭇한 모습으로 새롭게 나타나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나의 시각으로만 나를 보지 말고, 하나님의 시각 안에서 나를 볼 줄 아는 안목을 길러야 합니다.
그리고 적절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직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그 직분이 자신의 신앙을 한 단계 진전시켜 줍니다. 신앙생활에서 약간의 부담을 지는 것은 나를 절대 후퇴시키지 않습니다. 우리는 항상 교회 일에 최선을 다해서 동참해야 합니다. 지혜롭게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성도가 가장 복된 성도입니다.

< 성도의 3대 의무 >
교회 생활을 하면서 성도들에게는 여러 가지 의무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영적 생활의 의무입니다. 예배 드리는 삶, 기도하는 삶, 찬송하는 삶은 모든 신앙생활의 기본입니다. 이 3가지 삶은 우리의 영혼을 지탱시키는 척추와 같습니다. 이것이 흔들리면 영혼이 흔들리게 되고, 우리의 삶은 결코 복된 삶이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배와 기도와 찬송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하나님이 쓰시지 않으면 뜻을 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만나는 일을 제일 중요한 것으로 여겨야 합니다.
그리고 성도의 또 하나의 중요한 의무 중의 하나가 전도생활의 의무입니다. 전도는 주님이 마지막 유언으로 남긴 말씀이기에 정말 중요합니다. 성도가 가장 성도다운 때는 전도할 때입니다. 교회가 가장 교회다울 때는 전도할 때입니다. 열심히 전도하는 교회가 건강하고, 갈등이 없고, 생동감이 넘칠 것입니다. 전도하지 않으면 교회는 침체에 빠지고 금방 쇠퇴하게 됩니다. 또한 갈등과 불화가 생깁니다. 그러므로 교회와 영혼을 살리기 위해서는 전도가 소중한 것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명심할 것이 있습니다. 교회의 부흥은 가정의 부흥과 상당히 일치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의 교회가 침체해 있고, 찌들어 있다면, 그런 교회에 다니면서 나의 삶에 윤택함이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일하시는 순서를 잘 알아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은 교회에서 복을 받지 못하면 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복의 원천으로 우리에게 교회를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인들은 무엇보다 교회의 부흥에 힘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 내의 화목을 이루기에 힘써야 한다. 그리고 교회의 발전을 위해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래야 내 가정, 내 생활, 내 인생도 윤택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전도를 통해서 픙성한 교회가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명령을 이루는 생활이 곧 나의 복으로 옮겨져 옵니다. 전도는 사람의 영혼을 살리려고 애쓰는 일입니다. 열매가 있든 없든, 그 마음이 정말 훌륭한 마음입니까?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을 하나님이 축복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은 전도에 힘쓰는 사람에게 반드시 은혜를 내려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중요한 성도의 의무가 헌신생활의 의무입니다. 기본적으로 무엇이든지 내가 가진 열 개 중의 하나는 하나님께 돌리는 삶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삶은 신앙의 표현이고, 책임의 표현입니다. 신앙생활은 분명하고 확실하게 하는 것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헌신에는 신앙의 가치관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리고 30일분 중의 하루 수입은 이웃을 구제하는 일에 드려야 합니다.

< 헌신할 때 필요한 4가지 자세 >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구제할 때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했습니다. 이 주님의 말씀에는 몇 가지 함축적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첫째, 조용히 선행을 행하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바리새인들도 구제를 합니다. 그런데 왜 바리새인의 구제를 주님이 싫어하셨습니까? 나팔을 자꾸만 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나팔을 듣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더 드리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드릴 때 사람을 의식하면서 드리지 말아야 합니다. 헌신할 때 악취를 내며 헌신하지 말고 향기를 내며 헌신해야 합니다. 언제 향기가 납니까? 좋은 일을 하고 난 다음에 조용히 있어야 향기가 납니다. 향기는 은은하게 풍겨야 참된 향기가 됩니다. 향수가 좋아도 너무 향수 냄새가 나면 괴롭습니다. 그윽하게 향기를 내는 모습에 감동이 있고 인간미가 있습니다. 이사야 6장에 나오는 천사처럼 두 날개로 얼굴을 가리는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천사가 두 날개로 얼굴을 가리웠다는 말은 "하나님 보시기에 저는 부끄럽습니다"라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밤낮으로 일하는 천사도 그렇게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조금 하나님의 일을 하고 얼굴을 너무 내세우고, 이름을 너무 드러내면 안됩니다.

둘째, 신속하게 선행을 행하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오른손이 감동이 있으면 왼 손과 의논하고 재고 계산하고 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사실 계산하면 헌신할 수 없습니다. 옥합을 깨뜨린 여인이 머리로 계산했다면 결코 옥합을 깨뜨려 결혼할 때 쓰려고 모아두었던 향유를 주님을 위해 드리지 못했을 것입니다. 헌신에도 때가 있습니다. 그때를 놓치면 아름다운 헌신을 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등록금을 도와주려면 등록 전에 100만원 도와주는 것이 등록 후에 2백 만원 도와주는 것보다 낫습니다. 교회에 정말 물질적 헌신을 하려면 교회가 약할 때 하나의 정성을 바치는 것이 교회가 크고 넉넉해 졌을 때 두 개의 정성을 바치는 것보다 낫습니다. 물질을 많이 드리고, 적게 드리고 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교회가 힘을 내라고 헌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힘이 있는데 헌신하는 것'에는 잘못된 공로의식과 잘못된 생각과 태도가 스며들 여지가 많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의 헌신은 필요한 곳에 순수하고 신속하게 표현되어져야 합니다. 오래 생각하고 재면 마음이 변합니다. 오른 손이 하는 일이 왼 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은 이와 같이 신속하게 정성을 바치라는 말입니다.
셋째, 도와주었거든 곧 잊어버리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드리고 나서 잊지 않고 오래 기억하면 자기 마음에 들지 않은 어떤 일을 볼 때마다 쉽게 섭섭한 마음이 들게 됩니다. 그러므로 드리는 것으로, 바치는 것으로 끝나야 합니다. 좋은 일을 한 후에는 그 자리에 연연하지 않아야 본인이 시험 들지 않습니다. 모든 이치가 다 그렇습니다.
전철에서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하면 꼭 멀리 가야 합니다. 양보하고 나서 그분 앞에 그대로 서 있으면 양보 받은 사람이 미안하고 불안합니다. 양보 받은 사람이 마음까지 편하도록 배려할 수 있어야 진정으로 양보한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선행을 하고 구제를 하고, 놀라운 헌신을 해도 항상 하나님 앞에 수종 드는 천사처럼 얼굴을 가리고 발을 가리는 자세를 갖추어야 합니다.

넷째, 인생의 큰 목표를 가지고 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인생의 큰 목표를 가지고 살면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조그만 일에 신경 쓰고, 연연해하고, 생색을 내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큰 꿈을 가지고 인생을 책임 있게 살아야 합니다. 나만을 위해서 살아도 안되고, 오늘만은 위해서 살아서도 안됩니다. 복 받는 자로 끝나지 말고 복의 근원이 되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복을 주기 위해서 살아야 되고, 훗날 내 이름의 평가를 위해 살아야 합니다. 특히 신앙인들은 사치를 부려서는 안됩니다. 나를 위해서는 적게 사용하고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서는 인색해서는 안됩니다. 저는 여행을 할 때에 선교와 구제를 위한 예산을 꼭 포함해서 세웁니다. 여행만을 위해 필요한 예산이 50만원이면 10만원 정도는 선교와 구제헌금을 드리고 떠납니다. 그래서 전체 예산 60만원을 여행 예산으로 세웁니다. 회갑 잔치를 위해서 천만 원을 사용하는 것을 줄여서 선교와 구제를 위해 그 일부를 믿음의 정도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자녀들이 칠순 잔치를 준비해주는 경우에는 먼저 예산을 물어보십시오. 그래서 천만 원을 예산으로 세웠다면 "8백만 원만 쓰고, 2백만 원은 선교와 구제를 위해서 드리고 싶다!"고 자녀들에게 말해보십시오. 그런 부모의 모습이 자녀의 삶과 영혼에 아름답고 충격적인 영상으로 오래 남게 될 것입니다. 국제화 시대에 여유가 된다면 자녀를 유학 보내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유학은 보통 이상의 삶을 사는 사람에게 주어진 특별한 축복입니다. 그러면 한편으로 그런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 생깁니다. 그런 마음이 들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자녀 유학에 드는 비용의 5분의 1 정도는 선교와 구제를 위해서 드리는 것이 아름다운 일이고, 내 영혼의 자유를 위해 필요한 일이며, 그런 삶은 자녀의 영혼과 자녀의 앞날에 큰 축복을 예비하는 씨앗이 될 것입니다.
자녀 교육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삶의 목적과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그런 가치관을 심어주지 못하면 자녀는 인색하고 쫀쫀한 자녀가 되어버립니다. 그러면 많은 사람을 품을 수 있는 큰 인물이 되지 못합니다. 우리는 자녀들은 큰 가슴을 가진 자녀로 키워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우리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삶을 실천해야 합니다. 자녀들은 그런 부모의 헌신을 보고 큰 가슴과 큰 꿈을 가진 자녀로 자라나게 될 것입니다. 언젠가 강남의 어느 초등학교에서 한 반에 두 명의 아이만 국산품 운동화를 신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운동화는 우리 나라 제품이 세계 최고의 제품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의 기를 살려 준다고 두 명의 부모가 자녀들에게 외제를 사주니까 다른 아이들도 따라서 산 것입니다. 그때는 아이들 붙잡고 이해를 시키는 것이 낫습니다. "얘야, 국산품 하나도 뒤지지 않아! 사치스런 마음을 가지고 외제를 사는 것은 잘못된 일이야!" 그러면 아이들은 다 이해합니다. 그렇게 이해를 구하면 아이는 더 잘 자라게 될 것입니다.
성도는 항상 성실하고 진실한 자세를 가지고 살기를 힘써야 합니다. 과장하는 자세! 생색내는 자세! 이것은 사람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불성실하게 보이게 만듭니다. 과장이 심하면 내실이 없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내실이 있는 사람은 구태여 과장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진짜 부자는 오히려 검소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국에서 헨리 4세 때 백성들이 너무 사치를 하니까 왕이 마지막으로 이런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국민 여러분, 사치하지 말고 검소하게 삽시다." 그 말을 누가 듣겠습니까? 그래서 한 줄 더 집어넣었습니다. "단, 창녀와 사기꾼은 예외입니다." 그러자 얼마 후에 사치 풍조가 사라졌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인생은 정말 짧습니다. 곧 하나님 앞에 설 날이 다가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주어진 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목적 있는 삶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큰 뜻을 품고 나가되 작은 일은 너무 연연하지 않고 살아야 합니다.
오늘날 이 시대를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옛날에 못살 때 태어났다면 너무 비참했을 것입니다. 반대로 100년 후 지금보다 아주 잘 살 때 태어난다면 너무 사는 보람이 없을 것 같습니다. 무엇인가 나도 할 일을 해야 하는데 남들이 다 만들어준 세상을 살아간다면 무슨 재미가 있겠습니까? 무엇이든 자신이 힘써 이룩해 가면서 사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이루고 성취하는 부분이 있어야 진정한 행복이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교회 생활에서도 남들이 다 일궈놓은 일만 한다면 보람과 창조적 즐거움이 덜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남이 하려고 하지 않은 궂은 일을 하려고 하면서 조용히 내게 주어진 몫을 감당하며 사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항상 조용히 자신의 의무를 다함으로 더욱 의미 있고 보람있게 살아가는 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 이한규 목사(분당 샛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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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회, 믿음, 교육,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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