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통하는 자의 복

복음............... 조회 수 611 추천 수 0 2008.01.08 09: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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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통하는 자의 복

본문: 마태복음 5:4

신유 은사를 가진 유명한 권사님이 계셨습니다. 그분은 치유를 위해 기도하다가 그 사람의 암 덩어리가 흘러나오면 그것을 입으로 다 빨아내는 사랑과 헌신이 많은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그분이 천국에 올라가는 꿈을 꾸었습니다. 천국에는 성도들을 위해 아름다운 집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권사님은 당연히 자기에게도 큰집이 준비되어 있으리라고 기대를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자신에게 준비된 집은 개집처럼 작은 것이었습니다. 실망에 빠져있는 권사님에게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너는 세상에서 영광을 다 받지 않았니?" 꿈에서 깨어난 권사님은 그 후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가난한지를 깨닫게 되었으며, 그때부터 모든 재산을 가난한 사람을 위해 드렸습니다. 세상 권세와 부유함에 빠져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부족함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복음이 미련해 보이고 예수님을 믿는 일이 하찮게 보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준비하신 은혜를 받지 못하고 심판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는 항상 십자가 앞에서 은혜를 구하는 가난한 자로 살아야 합니다.
"화 있을 찐저 너희 이제 배부른 자여 너희는 주리로다 화 있을 찐저 너희 이제 웃는 자여 너희가 애통하며 울리로다.(눅6:25)

시간만 나면 단도 던지기 연습을 하는가 하면 두 손가락으로 상대의 눈을 공격하는 행동을 하는 한 죄수가 있었습니다. 그의 말에는 항상 저주와 분노가 차 있었습니다. 그 이유를 묻자, 그는 "출소 후에 나를 잡아넣은 경찰관과 판사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단도 던지기 연습과 눈빼기를 연습을 하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잘못에 대한 반성은 없고 오직 피해 입은 사실만을 가지고 분노하고 억울해하는 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인간관계에는 주고받는 상처가 따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기가 준 상처는 전혀 기억하려 하지 않고, 받은 상처만을 가지고 원통함과 애통함을 갖습니다. 예수님이 말하는 "애통"은 받은 상처 때문에 애통 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죄에 대한 애통입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자신과 이웃과 창조물간의 관계가 파괴된 것입니다. 관계를 회복하려면 통렬한 회개가 있어야 합니다. 죄를 미워하고, 사탄에게 속은 억울함이 ‘™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시51:17)

한 학생 있었습니다. 그의 꿈은 선교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겠습니다"라고 다짐하며 생활했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여 미국의 한 대학에 합격하였습니다. 미국으로 떠나기 전인 2001년 8월,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 태국 봉사활동에 참가한 그는 오지 마을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길을 만들어주던 중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숨을 거두었습니다. 당시 19살이었던 고(故) 김상렬 군의 이러한 죽음을 두고 많은 사람들은 애통해 하였습니다. 아직 이렇다 할 뭔가를 시도하지도 못한 나이에 하늘나라에 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의 죽음 이후 오지 마을에는 해마다 수천 명이 모여 그의 희생을 기리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임이 생겼습니다. 한 청년의 섬김과 헌신이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 돌아오게 만든 것입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보잘 것 없는 작은 수고와 헌신이라도 하늘은 다 기억하시고 갚아주신다는 사실, 그것이 애통하는 자에게 주는 하늘의 위로가 아닐까요?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시 34:18)

1984년에 세상을 떠난 프란시스 쉐퍼 박사를 기억합니다. 쉐퍼 박사는 말년에 암으로 투병 생활을 합니다. 그는 암과 혹독하게 싸우면서도 아픈 몸을 이끌고 캠퍼스 사역에 나섰습니다. 그는 자신의 인생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자기가 사랑했던 젊은이들에게 남기고 싶은 최후의 메시지를 피를 토하듯 외쳤습니다. 그가 외친 내용은 이상스런 것이었습니다. “행복을 삶의 목표로 삼지 마십시오.”
누구에게나 의아한 제목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의미는 이러했습니다. 미국 그리스도인들의 문제는 ‘행복은 구하지만 거룩함은 구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프란시스 쉐퍼 박사의 메시지는 미국인들에게만 해당되는 메시지가 아닙니다. 한국 교회가 이 시대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는 이유는 축복과 행복은 구했지만, 거룩함은 구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이 시대의 크리스천 젊은이들은 꿈과 비전은 구하지만 거룩함을 구하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복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꿈과 비전이 우선이 아닙니다. 행복과 축복이 우선이 아닙니다. 죄에 대해 애통하고 슬퍼하는 마음을 갖고 거룩한 삶을 추구할 때 복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십자가에서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저를 위해 아낌없이 쏟아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온 세상을 살리는 구원의 능력이 되는 주님의 보혈을 찬양드리오니, 날마다 거룩하신 보혈로 저의 영혼과 육체를 덮어주셔서 정결하게 하여주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하나님께 눈물의 기도를 드릴 수 있게 하소서. 슬퍼서 울게 마시고 회개와 반성의 눈물을 흘리게 하소서. 욕망의 눈물이 아닌 감격의 눈물을 흘리게 하소서. 주님께서 주시는 위로의 은혜를 체험하게 하소서 죄로 더럽혀진 우리의 마음에 눈물 양식이 세정제가 되게 하소서. 주님 앞에서 애통하며 울게 하소서. 이 땅에 오셔서 눈물로 기도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하나교회, 태릉고등학교 교사)

예화포커스(1- 50권)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회, 믿음, 교육,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본서를 통해 목회자들은 은혜로운 설교를 하게 되고, 성도들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는 새사람이 되어 늘 샘물같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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