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의 불평

복음............... 조회 수 1426 추천 수 0 2003.03.30 10: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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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의 불평

한 며느리가 시어머니 와 조용히 이야기를 하는 중에 좀 고통스러운 불평을 말했습니다
"애써서 음식을 마련하지만 제 남편이 늘상 밥투정을 해서 괴롭습니다. 아무리 정성을 들여 음식을 만들어 보아도 뭐 이래 맛이 없고 저래 맛이 없고 타박을 하는데 참 힘듭니다"
그랬어요. 했더니 시어머니가 그를 위로하노라고
"그거는 부전자전이다. 너의 시아버지도 어지간 하단다. 내가 그런 어려운 시아버지를 지금까지 모시고 시중들고 있단다" 그랬어요. 며느리가 마음이 좋았어요. 나를 이해해 주는구나. 기분이 좋아 가지고 이제 입을 열고 하고 싶었던 말을 하는 거예요. 남편의 흉을 계속 보았습니다. 늦잠 자고, 화를 잘 내고, 늦게 돌아오고, 뭐 어쩌고 어쩌고……. 한참 흉을 보다 보니까 시어머니 눈이 점점 커지는 거예요. 깜짝 놀랐어요. 그때 혼자 생각했습니다
"나 이 집 며느리 맞아?" 아니 며느리가 어찌 시어머니에게 그의 아들을 흉보고 있는 거예요 지금. 이거 정말 정신나간 여자지요. 가끔 우리는 이렇게 내 나됨을, 내 정체를 잊어버리고 생각하고, 잊어버리고 말하고 행동 할 때가 많습니다.

손의 불평

사람의 몸에는 수많은 기관들이 있습니다. 어느 날 손이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렇게 억울할 수가 없었습니다. 위장은 매일 먹고 놀기만 하는데 자기는 먹지도 못하면서 온갖 잡일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에 불만스러웠습니다.
급기야 손은 투덜대기 시작하였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모두 한 몸에 붙어 사는데 누구는 매일 일만하고, 누구는 편안하게 먹고 놀기만 하니 이거 불공평하지 않습니까?"
그러자 입이 말했습니다.
"맞아요. 나만 하더라도 매일 3끼씩 음식을 씹느라고 온갖 고생을 다하고 있는데, 눈은 하는 일 없이 아름다운 경치나 감상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리하여 모든 기관들은 이날부터 모든 일을 멈추고, 쉬기로 결의를 하였습니다.
코는 숨쉬기를 멈추었고, 심장은 박동을 중단하였습니다. 그러자 몸은 점점 힘이 빠지고 정신은 혼미해져서 죽기 직전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러자 손은 서둘러 말했습니다.
"여러분! 제가 잘못했으니 제발 각자의 일을 다시 시작합시다."
그래서 모든 기관들은 다시 일을 시작하였고, 몸은 원기를 되찾아 활기찬 생활을 다시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회도 한 사람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사람 각자가 해내는 일에 의해서 조화를 이루며 발전해 가는 것입니다.
청소년 여러분!
여러분도 장차 사회에 나가 일할 사람입니다. 자신이 맡은 일이 작더라도 성실히 임할 수 있는 사람이기를 바랍니다.

성경의 인물
성경에 나오는 왕에서 노예, 예언자, 거짓 선지자에 이르기까지 약 400명의 인물들을 정렬하고, 관계 성구, 배경해설,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되새기도록 구성한 인물 백과사전. 믿음의 선배들이 어떻게 위대한 삶을 살고, 투쟁하고, 실패하고 성취하며 살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부록: 성경에 나오는 전 인물<약2500명> 수록)
한 태 완 목사 著, 좋은 땅 (주문전화:386-8660), 정가 40,000원
좋은땅 인터넷 http://www.g-world.co.kr
좋은땅 이메일 gworld@g-world.co.kr
저자 홈페이지: http://allcome.ce.ro, http://je333.c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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