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사랑해요

복음............... 조회 수 590 추천 수 0 2004.09.16 05: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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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사랑해요

결혼한 지 어느 덧 십 년이 어느 부부가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내는 남편에게 점점 더 불평과 불만이 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각자 양철통을 한 개씩 가지고 다니면서, 서로에게 못 마땅한 일이 생길 때마다 그것을 글로 써서 통에 넣어두기로 한 것입니다. 그리고 한 달 후, 양철통을 교환하여 자신의 결점이 무엇인지, 상대방이 무엇 때문에 힘들어했는지를 자연스럽게 알아보기로 한 것이지요.
아내는 남편이 목욕하고 타월을 목욕탕 바닥에 그대로 놓아둘 때, 더러운 양말을 빨래 통에 넣지 않고 아무 데나 놓은 채로 출근을 할 때, 치약을 아무 곳이나 꾹 눌러 사용할 때 등등 남편의 결점을 발견할 때마다 종이에 꼼꼼하게 적어 통에 넣어두었습니다.
한 달 후, 부부는 각자의 양철통을 들고 서로 마주보고 앉았습니다.
"자, 당신이 한 달 내내 얼마나 나를 실망시켰는지 보세요."
아내는 퉁명스럽게 말을 건네며 양철통을 남편에게 내밀었습니다. 남편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아내의 통속에 들어 있는 쪽지들을 하나씩 꺼내어 읽었습니다. 이번에는 아내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의 통에서 나온 쪽지에는 모두 똑같은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래도 당신을 사랑해요."
남편은 아내의 결정을 발견할 때마다 그것을 사랑으로 극복했던 것입니다.


칼로 살 베기

부부가 오래 살수록 배려와 아끼는 마음은 더욱 절실해진다.
아무리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고는 하지만, 그 '칼로 물 베기'도 안 하는 편이 좋고 자주 하면 '칼로 살 베기'가 된다.
결혼했다고 방심하며 살 수는 없다. 그래서 나는 결혼 30년이 되는 오늘에도 신혼 초기에 단칸방 벽에 써붙였던 이 표어를 마음속에 붙이고 산다.
"결혼 했다 방심 말고 오는 연적 막아내자!"
칼로 살 베기. 너무 거친 표현이지만 정말 그러기 쉽습니다.
입에서 나오는 말이 칼이 돼 마음에 상처내기 쉽기 때문입니다. 부부 싸움은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지만,
어쩔 수 없이 했을 경우엔 누구든 먼저 미안하다고 손을 내미는 것이 좋고, 되도록 남자가 먼저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아내 사랑

작가 마크 트웨인의 아내 사랑은 극진한 편이었다. 그는 아내 빅토리아가 얼음판에서 넘어져 불구가 되었으나 변치 않는 사랑으로 돌봐 주었다. 어느 날 새벽, 유난히 시끄러운 새소리에 잠을 깬 마크 트웨인은 살며시 일어나 책상 앞에서 뭔가 열심히 적었다. 그는 곧 정원의 나무마다 글을 쓴 종이를 붙여 놨다. 그 종이들은 바람에 나풀거렸고 조금후 새들은 날아갔다. 거기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었다. "새들아, 조용해다오. 아픈 아내가 자고 있으니까"

진정한 사랑은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

폴란드 바사 공작과 부인 카타리나 자겔로의 사랑은 지금도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린다. 폴란드의 에릭 왕은 바사 공작에게 반역죄를 적용해 ‘종신형’을 선고했다. 그때 카타리나는 왕을 찾아가 애원했다.
“저도 남편과 함께 복역할 수 있게 선처해 주십시오”
왕은 깜짝 놀라 카타리나에게 물었다. “부인은 종신형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소. 죽을 때까지 감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무서운 형벌이오. 아무 죄도 없는 당신이 왜 옥살이를 하려는 거요?”
카타리나는 손가락의 반지를 빼서 왕에게 보여주며 애원했다. 그 반지에는 ‘모스 솔라(Mors sola)’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그 뜻은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였다.
“종신형을 받았어도 남편은 여전히 저와 한 몸입니다. 결혼식 때의 약속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저를 감옥에 함께 넣어주십시오”
결국 카타리나는 남편과 한 감방에 투옥돼 17년을 복역했다. 에릭 왕이 죽자 부부는 함께 석방됐다. 이 부부는 결혼식 때의 약속을 끝까지 지켰다. 진정한 사랑은 기쁜 마음으로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이다.

노부부의 사랑

부부 금실이 좋기로 유명한 노부부가 있었다.
그들은 부유하지는 않았지만 서로를 위해 주며 아주 행복하게 살았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아파서 병원에 치료를 다니면서부터 할머니를 구박하기 시작했다.
"약 가져와라." "여기요."
"물은?" "여기요."
"아니 , 뜨거운 물로 어떻게 약을 먹어?'
그러면서 할아버지는 물컵을 엎어 버렸다
그래서 할머니가 다시 물을 떠 왔더니, "아니 그렇다고 찬물을 가져오면 어떡해?' 하면서 물을 또 엎었다. 손님들이 찾아오자, 할아버지는 먹을 거 안 가져온다고 소리쳤다.
'당신이 하도 난리를 피우는 바람에 저도 지금 정신이 벙벙해서 그만 ..."
"이기 , 어디서 말대답이고?'
"손님들 계신데 너무 하시네요.
할머니는 결국 눈물을 훔치며 밖으로 나갔다.
보다 못한 손님 중의 한 사람이 조심스럽게 말했다.
"어르신네, 왜 그렇게 사모님을 못살게 구세요"
그러자 한참동안 아무 말도 안 하던 할아버지가 한숨을 내쉬며 입을 열었다.
"저 할망구가 마음이 여려서 나죽고 나면 어떻게 살지 걱정이 돼서‥‥‥ "
할아버지의 눈엔 어느새 눈물이 가득 고였다.
얼마 뒤 할아버지는 돌아가셨다. 그리고 그 무덤가 한 켠에 우두커니 서서 눈물을 훔치고 있는 할머니가 있었다.

할아버지의 사랑

내가 어렸을 때 할머니가 돌아 가셨습니다.
할머니는 시골의 어느 공원묘지에 묻혔습니다.
이듬해 나는 방학을 이용해서 그 근처의 친척집엘 갔습니다. 우리가 탄 차가 할머니가 잠들어 계시는 묘지의 입구를 지나갈 때였습니다.
할아버지는 우리가 아무도 안보는 줄 아셨는지 창문에
얼굴을 대시고 우리들 눈에 띄지 않게
가만히 손을 흔드셨습니다.
그때 나는 사랑이 어떤것인지 처음 깨달았습니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몸 같이 할찌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
(엡5:25- 33)

"아내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아름다운 암노루, 그의 품을 언제나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그의 사랑을 언제나 사모하여라."(잠5:19)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찌어다 이는 네가 일평생에 해 아래서 수고하고 얻은 분복이니라"(전9:9)

한태완 목사 편저, 좋은땅 "예화포커스"중에서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귀기에 편한 당신의 나이와
부르기에 편한 당신의 이름과
다가가기에 좋은 당신의 온도와
함께하기에 좋은 당신의 숨결을 사랑합니다

사랑하기에 좋은 사람
당신이 곁에 있어 너무도 행복합니다
- 강우혁의 시 《사랑하기에 좋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중에서 -
* 사랑하면 서로 편해집니다.
사랑이 깊어지면 그 깊이만큼 더 편해집니다.
말을 해도, 안 해도, 길을 걸어도, 밥을 먹을 때도
함께만 있으면 편안합니다. 내 곁에서 그렇게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성경의 인물
성경에 나오는 왕에서 노예, 예언자, 거짓 선지자에 이르기까지 약 400명의 인물들을 정렬하고, 관계 성구, 배경해설,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되새기도록 구성한 인물 백과사전. 믿음의 선배들이 어떻게 위대한 삶을 살고, 투쟁하고, 실패하고 성취하며 살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부록: 성경에 나오는 전 인물<약2500명> 수록)
한 태 완 목사 著, 좋은 땅 (주문전화:386-8660), 정가 40,000원
좋은땅 인터넷 http://www.g-world.co.kr
좋은땅 이메일 gworld@g-world.co.kr
저자 홈페이지: http://allcome.ce.ro
저자 이메일: allcom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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