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 나는 분명히 기독교인이다!

복음............... 조회 수 750 추천 수 0 2005.10.02 09: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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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나는 분명히 기독교인이다!

교회에 나아와 예수님을 믿은 지 얼마 되지 않는 때였습니다.
그 당시 우리 나라에서 건설은 물론 의료기사들이 많이 사우디나 중동의 여러 나라들로 취업이민을 나갔습니다.
저 역시도 국내에 있는 것이 답답하기도 해서 중동으로 의료기사로서 해외 취업을 나가려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당시 해외취업을 알선해주는 기관에서 주관했었는데, 마침 면접일이 되어 전국의 치과 의료기사들이 모여서 서류를 작성하고 사우디 정부에서 나온 관리에게 제출하려는 순간이었습니다.
“종교란을 고치시는 것이 더 좋을 텐데요.”
작성하도록 나누어진 서류의 종교란에 당당하고 떳떳하게 ‘기독교’ 라고 썼더니,
그 담당관이 저를 걱정하고 염려해주는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왜요?”
“아시다시피 그 나라는 회교도로서 기독교를 아주 싫어한다는데 굳이 종교란에 기독교라고 쓰시는 것이 왠지 좀 마음에 걸려서요. 그냥 종교란을 비우시는 것이 더 좋아요.”
“싫어요. 저는 제가 기독교인이라는 것이 정말 뿌듯하고 자랑스러운걸요. 그 사람들이 싫어한다고 해서 제 마음의 중심까지 바꾸고 싶지 않아요. 제가 기독교인이라서 싫다고 한다면 어쩔 수 없지요.”
담당관은 몇 번 더 저를 굳이 설득하더니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죄송하지만, 종교가 기독교인 분들은 종교란을 그냥 비우시는 것이 더 유리할 것입니다.”
그 담당관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여기저기서 웅성이더니 고치는 소리들이 들려왔습니다.
“그러지 말고 너도 고치지, 그래? 불이익 당하는 것보다는 낫잖아.”
같은 학교 동기가 다시금 저를 설득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다시금 다짐했습니다.
‘싫어!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아. 나는 분명히 기독교인이야. 이 것 때문에 안된다면 할 수 없는 것이지.’
그리고 마침내 면접시험 시간이 되었습니다.
떨리고 긴장이 되는 마음으로 시험관 앞에 앉았습니다.
통역하시는 분이 그 사우디 관리와 저, 그리고 저와 함께 시험 치르는 남자 의료기사와 저에게 통역을 해주었으므로 구술시험에 대답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시험관이 갑자기 시험 외에 엉뚱한 질문을 하더군요.
“당신들이 종교를 바꾸어 우리 회교도로 들어오면 이러한 혜택들이 우리 정부에서 당신들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그 사우디 시험관이 종교를 개종하고 자기 나라로 오는 대신에 우리에게 주겠다고 내미는 혜택들은 정말이지 놀랄 정도로 많았습니다.
그 시험관이 내미는 놀라울 정도로 많은 유익들에 당황한 제 옆의 남자(청년 치과의료기사)가 한참을 고민하고 생각하더니, 저하고 들어서기 전에 나누었던 결심과는 달리, 무언가를 결심한 듯이 표정이 한동안 심각하게 굳어지더니 자신이 종교란에 써놓았던 “기독교”를 지우고 회교라고 쓰더군요. 순간 정말 놀라고 당혹스러웠습니다.
면접 시험실에 들어서기 전에 그렇게 큰 소리치던 사람이 시험관이 말하는 개종한 자들에게 주어지는 유익들에 끌려서 쉽게 마음이 변해 버리다니요. 그가 제게 살짝 제게 말했습니다.
“야, 뭐 어떼? 하나님에 대한 마음만 바뀌지 않으면 되지. 사우디에 취업을 나가 있을 동안만 회교도로 있다가 한국에 다시 와서 기독교로 바꾸면 되잖아. 너나 나나 돈을 벌려고 사우디까지 나가서 고생하는데 이렇게 좋은 혜택들이 어디냐고? 너도 바꿔라, 응?“
잠시 머리를 숙이고 골똘히 생각에 잠겼습니다.
‘ 아무리 교회에 나온 지 몇 개월 밖에 안 되는 나지만, 내가 믿고 섬기는 신을 바꾸면서까지 돈벌러 사우디로 나가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내가 사우디에 나가고 싶었던 것은 돈을 벌어서 이스라엘에 한 번 가보고 싶어서였는데...할 수 없지! 국내에서 일 하자. 이 것 때문에 좋은 기회를 놓쳐서 사우디에 못나간다고 해도 나는 종교까지 바꾸면서 가고 싶지는 않아. 하나님을 섬기자. 난 그게 더 좋다! 그리고 그런 식으로 세상을 살고 싶지 않아. 누가 뭐래도 난 기독교인이다.’
시험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서 그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당연히 저는 그 시험에서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저도 어쩔 수밖에 없는 속물인간이었습니다.
시험에 떨어지고 나니 마음이 참 아프고 섭섭하더군요.
그래도 언제 기회가 다시 주어질지 모른다는 생각에 이번에는 아예 세례까지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기회는 다시오지 않았지요.
그 친구가 떠나면서 저더러 그러더군요.
“거봐! 실력만 좋으면 뭐하냐? 나처럼 유연성이 좀 있어야지. 이것도 사회를 사는 요령이야!”
‘내가 정말 바보 짓 한건가?...아니야, 그래도 난 기독교인이다!’
그런데 시간이 많이 흐른 먼 후일에 하나님께서는 저가 정말 가보고 싶었던 그 이스라엘에 보내주시면서 어떻게 복음을 전파하기를 원하시는지 가르쳐 주시더군요.
지금 생각하니 아무 것도 모르는 초신자인 제가 저들의 유혹에 넘어가서 회교로 개종하고 사우디로 갈까봐서 미리 성령 하나님께서 제 마음을 사로잡아 감동하셨던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사우디로 갔던 친구는 지금까지도 회교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완전한 회교도가 되어서 저를 전도하려고 하더군요. 그 친구를 보며 그 때 하나님께서 그렇게라도 제 마음을 사로잡아 감동하셔서 사우디로 의료취업을 나가지 않게 해주셨음에 정말 무한 감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믿음이 변하면 인생이

종일 토끼 사냥을 하던 사냥꾼이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빈 손으로 산을 내려 왔습니다. “왜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까?” “말도 마십시오. 토끼란 녀석은 귀가 얼마나 예민한지 가랑잎 소리만 나면 벌써 도망을 갑니다. 촉각은 얼마나 발달되었는지 조그마한 발자국 진동에도 적을 알아차립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토끼는 앞다리가 짧고 뒷다리가 길어 언덕을 오르는데 명수입니다. 도무지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그때 마을의 현자는 이렇게 말을 합니다. “당신은 토끼를 못 잡는데 대한 구실과 논리와 철학은 너무나 분명합니다. 그러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논리와 신념이 전혀 없군요. 당신이 토끼를 잡기 전에 당신의 논리와 핑계를 버리고 새로운 신념과 철학을 가지십시오.” 믿음이 변하면 인생이 변합니다.
/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

신념의 힘

당신의 배가 암초에 부딪쳐 바위가 많은 바닷가 물결 속으로 휩쓸려 들어갔다고 하자. 그때 이제는 그만이라고 생각하면 당신은 그것으로 끝이다. 그러나 그때 갑자기 나는 산다, 어떻게든 이 난관을 뚫고 나갈 수 있다는 적극적인 용기가 솟았다고 하자. 그러면 당신은 살아나게 된다. 그 느낌은 곧 신념으로 바뀌고 그 신념과 함께 어디선지 당신을 구하는 힘이 오게 된다.
- 콜로드 브리스톨의 《신념의 마력》중에서 -

* 용기는 마음을 강하게, 담대히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두려움을 전혀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두려움을 알지만 적극적인 용기를 가지고 앞으로 전진하는 것이 신념입니다. 신념은 자신을 구하는 가장 큰 힘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신념으로 이룬 기적

신념을 가지는 경우 어느 정도의 일을 할 수 있을까요? 평범한 여인이 신념을 가지고 일을 해서 놀라운 결실을 거둔 이야기가 있습니다. 베라 나이먼은 26살 때 남편이 사망을 해서 동전 한푼 없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베라 나이먼은 무언가 해야 했습니다. 그녀는 가정용 소도구를 팔러다녔습니다. 그녀의 상품 가운데는 세제가 있었는데 손님들은 벽도 닦을 수 있는 세제가 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이먼 부인은 벽도 닦을 수 있는 세제를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녀는 화학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도서관에 가서 닥치는 대로 공부했습니다. 매일 밤 그녀는 목욕통을 사용해서 실험을 했습니다.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그녀는 단념하지 않고 끊임없이 기도하면서 연구해 5년 만에 성공을 했습니다. 정규 화학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그녀가 벽을 닦는 증유정제와 함께 부산물로 열한 종류의 다른 약품도 만들어냈습니다. 당시는 불황이 한층 악화되어 가고 있는 때여서 후원자도 없었으나 그녀는 직접 설명하면서 팔러 다녔습니다. 1934년에 그녀는 조그마한 공장을 만들었습니다. 1935년에 그녀는 1만 8천 달러의 세제를, 1936년에는 5만 달러의 세제를 팔았습니다. 그녀는 기도하면서 신념을 가지고 일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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