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에 죽으신 예수

한승지............... 조회 수 573 추천 수 0 2003.04.18 08: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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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죽으신 예수

본문: 막15:16-27, 37-39

기독교가 예수께서 피를 흘리며 죽은 것에 대해 의미를 두는 것과 십자가의 죽음을 예찬하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거나 못마땅해 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처형을 당하는 장면입니다. 예수님에게 주어진 죄목은 ‘신성모독과 성전모독죄’입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 즉,하나님이라는 것과 예수님이 스스로 유대인의 왕으로 사칭했다는 것을 죄목으로 삼아 십자가형에 처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시는 순간 지진과 흑암이 왔고 바위가 터지는 놀라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것을 본 로마군대와 백부장이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고 고백했습니다(마 27:50∼51). 그는 예수님이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던 것을 신성모독죄로 삼아 처형한 지휘관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보내셨습니다.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십자가에서 죽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인류의 조상 아담이 하나님께 불순종했던 죄가 우리에게 전가되었습니다. 이것이 원죄입니다. 이런 죄에 빠진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사랑의 하나님께서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십자가에 피흘려 죽게 하신 것입니다.
이 사건은 수천년 전에 예고된 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400년동안 종살이하다 나오는 과정 속에서 이 예고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당시 열가지 재앙이 애굽에 임했는데 9가지 재앙이 내릴 때까지 애굽은 이스라엘 백성을 풀어주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장자를 죽이는 마지막 재앙을 내리셨습니다(출 11:5∼6). 그제서야 애굽왕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켜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이 재앙을 피할 수 있는 처방을 주셨습니다. 출애굽기 12장 5∼13절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양이나 염소를 잡아 그 피를 문 인방과 설주에 바르라는 내용이 기록돼 있습니다. 피를 바르면 하나님의 진노의 재앙이 그 피를 보고 넘어가고 이스라엘 백성의 집에는 장자와 짐승의 첫 새끼가 절대로 죽지 아니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유월절의 시작입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재앙이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훗날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실 때 흘리는 피의 공로와 효력에 대한 예표입니다.
그러면 이 피와 죄는 어떤 관계를 가집니까? 레위기는 구약시대 백성들의 제사법을 안내한 책입니다. 레위기 17장 10∼11절을 보면 양과 염소의 피를 속죄 제물로 삼아 그 피를 제단에 뿌리고 태우는 제사법이 있습니다. 이 제사는 생명이 피에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피를 많이 쏟으면 죽습니다. 아무리 현대의학이 발달했다 할지라도 피를 많이 흘리면 죽습니다.
이 제사의 제물로 예수께서 친히 나섰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피흘림 없이는 죄사함이 없도록 하셨기 때문입니다(히 9:12). 내가 죄의 삯으로 치러야 할 죽음을 예수께서 피 흘리심으로써 대신하셨습니다. 그래서 의미를 두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내 죄값을 치르기 위해 그 분은 생명을 던졌습니다. 그래서 예수의 보혈,보혈의 공로, 피의 능력, 이렇게 찬송할 수 있는 것입니다.
두번째 비난은 십자가입니다. 피를 많이 흘리는 처형 방법인 십자가에 매달아놓고 왜 그것을 예찬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경을 통해서만 이해됩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영감을 주어서 사람이 기록한 책입니다.
성경의 많은 사건 중 놋뱀사건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생활을 하면서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자 하나님은 불뱀을 풀어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물려 죽게 하였습니다(민 21:8∼9). 짐승은 사람을 보면 두려워 도망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불뱀들은 사람을 무차별로 죽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비명을 질렀고 모세는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모세가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그에게 처방을 주었습니다(민 21:8∼9). 높은 장대에 놋뱀을 매달아 그것을 쳐다보면 살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믿음으로 쳐다본 사람은 살았고 쳐다보지 않은 사람은 죽었습니다. 예수께서 이 사건을 인용하시며 요한복음 3장 14∼15절에서 누구든지 십자가 사건을 받아들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고난주간을 맞아 예수그리스도의 피의 공로와 십자가 죽음의 사건이야말로 내 죄를 위해 그가 당하신 고난이며 피흘림이었음을 믿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믿고 오셨다면 주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며 첫번째 하신 말씀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조롱하고 십자가에 못박은 그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의 죄가 모두 용서받았으니 우리도 형제를 용서하는 그런 주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정말 환희와 기쁨으로 부활주일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 사건을 증거하고 전도하는 한 주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최홍준 목사(부산 호산나교회)

성경의 인물
성경에 나오는 왕에서 노예, 예언자, 거짓 선지자에 이르기까지 약 400명의 인물들을 정렬하고, 관계 성구, 배경해설,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되새기도록 구성한 인물 백과사전. 믿음의 선배들이 어떻게 위대한 삶을 살고, 투쟁하고, 실패하고 성취하며 살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부록: 성경에 나오는 전 인물<약2500명> 수록)
한 태 완 목사 著, 좋은 땅 (주문전화:386-8660), 정가 40,000원
좋은땅 인터넷 http://www.g-world.co.kr
좋은땅 이메일 gworld@g-world.co.kr
저자 홈페이지: http://allcome.ce.ro, http://je333.c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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