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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왜곡
E.H.카(Carr)는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역사란 단순한 ‘과거의 사실’이거나 ‘옛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했다. 이 대화 속에서 과거에 대한 객관적 지식이 아닌 현재적 삶을 반성하고 현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침,곧 역사적 교훈을 얻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우리와의 외교적 마찰도 불사하며 ‘고구려사’를 왜곡했다. 카가 말하는 역사의 의미와 교훈을 상실한 것이다. 그들은 현재 학문적인 차원에서 중국 고대사의 일부를 다듬는 작업 중이기에 학문적 토의를 거쳐 ‘고구려사’를 정리하겠다고 한다. 그들은 지방 정부 차원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일일이 간섭할 수 없으니 오히려 우리 언론을 통제해주기를 바란다는 적반하장의 요구까지 했다.
사실 이들의 고구려사 왜곡은 이미 예고된 것이었다. 지난 2002년부터 국책사업으로 추진해 온 이른바 ‘동북공정 프로젝트’로서 “중국 국경 안에서 전개되었던 모든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만든다”는 것이다. 고구려사를 비롯하여 고조선사,발해사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왜곡하여 한반도와 중국 동북방 지역에서 활동했던 한민족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부정하고 중국 변방의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의도였다.
그러면 왜 그들은 이러한 정치적 ‘역사의 왜곡’을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강하게 어필하는 것일까? 또한 우리는 왜 그들의 프로젝트에 대해 아직도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못하는 것일까? 고구려의 정통성을 계승했다고 그토록 선전해온 북한은 왜 중국의 역사왜곡에 대해 별소리 못하고 입을 닫고 있는 것일까? 그것이 역사의 냉엄한 현실이기 때문일까?
이러한 물음들은 우리 내부의 결속력 약화와 무관치 않다. 내적 혼란과 반목,정치·경제적 불안정,대미관계의 약화 등은 상대적으로 주변의 모든 국가와의 깊은 유대와 굳건한 협력관계 구축에 그만큼 약해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이 주변국의 한반도에 대한 관여와 간섭을 억제시킬 수 있는 전략적 구상과 힘의 결집,그리고 학문적 자료의 체계적 연구가 필요한 때다. 소리 없는 역사전쟁에서의 승리의 깃발은 바로 그때 세워지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지혜를 모으자.
/지인성(린나이코리아 사목)
성경의 인물
성경에 나오는 왕에서 노예, 예언자, 거짓 선지자에 이르기까지 약 400명의 인물들을 정렬하고, 관계 성구, 배경해설,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되새기도록 구성한 인물 백과사전. 믿음의 선배들이 어떻게 위대한 삶을 살고, 투쟁하고, 실패하고 성취하며 살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부록: 성경에 나오는 전 인물<약2500명> 수록)
한 태 완 목사 著, 좋은 땅 (주문전화:386-8660), 정가 40,000원
좋은땅 인터넷 http://www.g-world.co.kr
좋은땅 이메일 gworld@g-world.co.kr
저자 홈페이지: http://allcome.ce.ro, http://je333.ce.ro
http://allcome.wo.to
E.H.카(Carr)는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역사란 단순한 ‘과거의 사실’이거나 ‘옛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했다. 이 대화 속에서 과거에 대한 객관적 지식이 아닌 현재적 삶을 반성하고 현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침,곧 역사적 교훈을 얻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우리와의 외교적 마찰도 불사하며 ‘고구려사’를 왜곡했다. 카가 말하는 역사의 의미와 교훈을 상실한 것이다. 그들은 현재 학문적인 차원에서 중국 고대사의 일부를 다듬는 작업 중이기에 학문적 토의를 거쳐 ‘고구려사’를 정리하겠다고 한다. 그들은 지방 정부 차원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일일이 간섭할 수 없으니 오히려 우리 언론을 통제해주기를 바란다는 적반하장의 요구까지 했다.
사실 이들의 고구려사 왜곡은 이미 예고된 것이었다. 지난 2002년부터 국책사업으로 추진해 온 이른바 ‘동북공정 프로젝트’로서 “중국 국경 안에서 전개되었던 모든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만든다”는 것이다. 고구려사를 비롯하여 고조선사,발해사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왜곡하여 한반도와 중국 동북방 지역에서 활동했던 한민족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부정하고 중국 변방의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의도였다.
그러면 왜 그들은 이러한 정치적 ‘역사의 왜곡’을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강하게 어필하는 것일까? 또한 우리는 왜 그들의 프로젝트에 대해 아직도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못하는 것일까? 고구려의 정통성을 계승했다고 그토록 선전해온 북한은 왜 중국의 역사왜곡에 대해 별소리 못하고 입을 닫고 있는 것일까? 그것이 역사의 냉엄한 현실이기 때문일까?
이러한 물음들은 우리 내부의 결속력 약화와 무관치 않다. 내적 혼란과 반목,정치·경제적 불안정,대미관계의 약화 등은 상대적으로 주변의 모든 국가와의 깊은 유대와 굳건한 협력관계 구축에 그만큼 약해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이 주변국의 한반도에 대한 관여와 간섭을 억제시킬 수 있는 전략적 구상과 힘의 결집,그리고 학문적 자료의 체계적 연구가 필요한 때다. 소리 없는 역사전쟁에서의 승리의 깃발은 바로 그때 세워지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지혜를 모으자.
/지인성(린나이코리아 사목)
성경의 인물
성경에 나오는 왕에서 노예, 예언자, 거짓 선지자에 이르기까지 약 400명의 인물들을 정렬하고, 관계 성구, 배경해설,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되새기도록 구성한 인물 백과사전. 믿음의 선배들이 어떻게 위대한 삶을 살고, 투쟁하고, 실패하고 성취하며 살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부록: 성경에 나오는 전 인물<약2500명> 수록)
한 태 완 목사 著, 좋은 땅 (주문전화:386-8660), 정가 40,000원
좋은땅 인터넷 http://www.g-world.co.kr
좋은땅 이메일 gworld@g-world.co.kr
저자 홈페이지: http://allcome.ce.ro, http://je333.c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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