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귀의 고집

복음............... 조회 수 1162 추천 수 1 2006.07.23 20: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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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귀의 고집

이솝의 작품 중에 "나귀의 고집"이라는 우화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고집이 무척 센 나귀를 묵고 산길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얼마쯤 가다가 이 나귀가 곧은길에서 벗어나 낭떠러지 쪽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안심하고 느긋하게 뒤따르던 나귀 주인은 순간 큰일났다 싶어서 얼른 나귀의 꼬리를 잡았습니다. 나귀를 끌어올리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나귀는 도로 올라오려고 하지 않고 자꾸만 낭떠러지 쪽으로 발을 내딛는 것입니다. 한참 동안 당기기거나 내 빼려는 씨름을 계속했습니다. 그러다가 잡고 있던 꼬리를 놓아 버리고 말았습니다. 결국 나귀는 낭떠러지에 떨어져 다리를 부러뜨렸습니다. 올바른 길을 권유하는 것을 뿌리치고 자기 고집대로 했던 결과입니다. 영적으로도 자기 고집대로 하면 낭패를 봅니다.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며"
(딛1:7)

나는 무엇이 무서운가?

어떤 모임에서 서로 이야기 끝에 '나는 무엇이 무서운가?'하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어떤 사람은 '신용카드'가 무섭다고 했고, '다른 사람의 눈' '마누라' '세금' '진노하시는 하나님' 등등 여러 가지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그때 저는 말은 안 했지만,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오른 무서운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밖에 모르는 사람'입니다.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님이 설교 중에 '이 세상에 가장 무서운 사람은 책을 한 권만 읽은 사람입니다.'라고 했는데, 그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오직 이것뿐' 이라는 경직된 사고는 자신의 삶도 협소하게 하지만,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까지도 분통이 터지게 하고, 고집불통이며 앞뒤가 곽 막혀 안 통하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처음부터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을 배운 사람은 또 다른 의견에 대해서도 유연한 태도를 취할 수 있지만, 오직 한가지만을 배웠는데 그것이 확신을 넘어 신념으로 굳어지면 이제 그때부터는 그 한가지 외에는 다른 이견(異見)이나 생각은 무조건 배척하게 됩니다. 어떤 한 분야에 전문가들 중에 그런 사람들이 많더군요. 나는 무엇이 무서운가? 저는 오로지 '한 가지밖에' 아는 것이 없는 전문가들이 그렇게 무섭더군요.(기독교 전문가들도 포함하여)
ⓒ최용우

예화포커스(1- 50권)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회, 믿음, 교육,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본서를 통해 목회자들은 은혜로운 설교를 하게 되고, 성도들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는 새사람이 되어 늘 샘물같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한태완 목사 지음, 좋은땅, 각 권 값4,300원
주문: 전화: (02) 386-8660, 팩스(02)386-2961
교보문고, 영풍문고, 기독교 서점에서도 판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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