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절한 연가…‘믿음의 신대륙’발견

운영자............... 조회 수 952 추천 수 0 2004.09.16 08: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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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절한 연가…‘믿음의 신대륙’발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78 분당새에덴교회 소강석(43) 목사는 ‘맨발의 소명자’로 불린다.그는 복음의 열정 하나로 재적성도 4000여명의 대교회를 건설했다. 맨몸과 맨손으로 맨땅에 건설한 그의 서인도 제도는 난공불락의 성처럼 견고하다. 의지할 곳이 없어 하나님을 애타게 불렀고 나약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할 수밖에 없었던 소 목사의 삶은 많은 사람에게 큰 감동을 준다. 그는 교회 성장의 비결을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라고 고백한다.

겨울연가

한 청년이 하나님을 만났다. 그것도 아주 극적으로 만났다. 성령의 은사를 체험한 소년은 벅차오르는 감격을 주체할 수 없었다. 군산 제일고등학교 2학년인 소년은 너무 열정적인 신앙 때문에 문제아로 불렸다. 수요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기숙사 3층에서 뛰어내려 교회로 달려갔고 교장선생님이 소년을 불렀다.

“교회냐,학교냐. 둘 중 하나를 택하라.”

소년은 미련없이 교회를 택했다. 그리고 기숙사를 나왔다.

소목사의 ‘오리목회’…쉼없는 자맥질 “휴식은 사치죠”
소년의 부친은 6대 종손이었다. 시도때도 없이 닥쳐오는 제사…. 소년은 절하는 것을 거절했다. 아버지는 소년에게 말했다.

“절을 하겠느냐,집을 나가겠느냐.”

소년은 짐꾸러미를 챙겨 집을 나섰다. 이때부터 혹독한 인생의 겨울이 시작된다. 가족 중에서 가장 먼저 예수를 믿은 대가를 너무도 혹독하게 치렀다. 고등학교 졸업 후 청년은 광주신학교에 입학했다. 그는 이미 목회자가 될 것을 서원했고 가족은 그를 포기했다. 그날부터 청년은 하나님을 향한 ‘겨울연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예수님을 향한 그리움…. 청년은 엄동설한에도 춥지 않았다.굶주림과 가난에도 결코 비굴하지 않았다. 가슴에 벅차오르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모든 세속적 감각을 마비시켰다.

봄의 희망

1981년 청년은 전남 화순에 백석교회를 개척했다. 당시 신학교 2학년이었다. 86년에는 믿음의 어머니 정금성(66) 권사의 외동딸 배정숙(42)씨와 결혼했다. 3년 후에는 서울 가락동 건물 지하에 교회를 개척하고 의욕적인 목회를 시작했다. 습기가 가득하고 쥐들이 운동회를 벌이는 그곳에서 청년은 동토(凍土)를 뚫고 올라오는 봄의 새싹을 보았다.

그는 새벽마다 열정적으로 새벽기도회를 가졌다. 성도는 총 3명. 장모 정금성 권사와 아내,그리고 갓 태어난 아들 성군이. 목회를 시작한 지 2개월만에 비로소 박영호 김정호 씨 등이 새 신자로 등록했다.

그는 이곳에서 희망의 새싹을 보았다. 영혼이 갈급한 사람들을 위해 맛깔스런 영혼의 양식을 정성껏 준비했다. 그리고 그의 가나안 땅인 분당을 향해 출애굽을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옥합을 깨뜨려 성물을 드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 혹독한 시련 속에서 그는 ‘봄의 희망’을 보았다.

여름의 향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78. 소강석 목사는 이곳에 ‘서인도 제도’를 건설했다. 광주에서 성형외과를 운영하는 문정남 장로는 그의 설교를 듣기 위해 토요일이면 비행기를 타고 날아왔다. 수많은 성도가 필그림처럼 신앙의 자유를 찾아 교회에 몰려들었다.

소 목사는 영혼을 감동시키는 역동적인 설교를 준비했다. 성도들은 그 말씀을 영혼의 양식으로 삼고 용감하게 삶의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성도들은 자신이 처한 환경을 변화시켰다. 평범한 사람들이 어느새 비범한 사람들로 변해 있었다. 그것은 오직 복음의 능력이었다.

소 목사는 한여름 뙤약볕처럼 열정적인 목회의 불꽃을 피웠다. 교회는 급성장했고 지역사회를 섬기는 믿음의 공동체로 우뚝 섰다. 그가 한 편의 설교를 준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책을 읽고,성경을 묵상하고,기도를 드리는지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그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가을의 수확

분당새에덴교회는 내년 4월 죽전지역으로 옮긴다. 현재 연건평 1만여평의 매머드 성전을 건축중이다. 현재 공정은 50%. 소 목사는 통일한국 시대를 열어갈 인재를 양성하는데 목회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잘 훈련된 알곡들을 수확해 이 사회를 복음의 체질로 변화시킬 것을 꿈꾼다. 그리고 예배당은 문화와 삶이 함께 호흡하는 곳으로 꾸며나갈 생각이다. 소 목사는 결코 현실에 안주하는 법이 없다. 끊임없이 새로운 신대륙을 찾아 분투하는 목회자다. 그는 양들에게 더 좋은 꼴을 먹이기 위해 항상 스스로를 긴장시킨다. 분당새에덴교회는 지금 풍성한 수확을 기다리는 농부의 심정으로 새 성전을 건축하고 있다.
/임한창 국민일보 기자 hcl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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