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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끝까지 가리라
캄벨 맥알핀(Campbell Mcalpine)은 말씀 묵상에 대해 가르쳐 온 스코틀랜드의 성경 교사다. 그는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분별하는 것과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에 순종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몇 년 전 유럽에서 살고 있던 맥알핀은 주님이 자신에게 몇 가지 구체적인 지시를 내리시는 것을 느꼈다. 그가 뉴질랜드로 가서 각 가정에 요한복음을 나눠 줘야 한다는 것이었다. 더구나 주님은 그에게 1년 동안 그 일을 수행하되, 아무에게도 돈이나 어떤 후원도 요구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는 온전히 주님만을 신뢰해야 했다. 뉴질랜드는 유럽에서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일 뿐 아니라, 300만 명이나 살고 있었다. 그 일은 간단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주저하지 않고 뉴질랜드로 출발했다. 그곳에서 몇몇 사람과 함께 하나님의 주권적 인도하심을 따라 전국의 각 가정에 요한복음 책자를 배포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들은 맥알핀이 하나님으로부터 지시받은 지 1년째 되는 날에 그 일을 모두 마칠 수 있었다.
하나님 외에는 얼마나 많은 영혼이 요한복음을 받음으로써 그분의 생명을 얻었는지를 알지 못한다. 얼마의 사람이 회심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하더라도 만약 맥알핀이 순종하지 않았더라면 그 일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한 사람의 순종으로 지구 반대편에 있는 수많은 사람의 생명 속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말씀 앞에 머무는 삶」/ 론 스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