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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올 줄 알았어
너무나도 친한 두 친구는 같은 부대원이 되어 전쟁에 출전하게 되었다. 친구 중 한 명이 적탄에 맞고 사선에 쓰러졌다. 소대장의 만류에도 다른 친구는 뛰어나갔다. 그 친구 역시 총탄에 맞아 헐떡이며 돌아왔다. "자네 친구는 죽었어. 왜 그렇게 무모한 일을 한 거지?"
그 다그침에 친구는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저는 큰 얻음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제게 말하더군요. '네가 올 줄 알았어'라고요"
- 희망씨의《씨앗을 파는 가게》중에서 -
* 죽음의 고독으로부터 구해 주는 유일한 것은 신뢰할 수 있는 우정입니다. 친구를 잃는다는 것은 단지 우정을 나눴던 사람뿐만 아니라, 우정의 이유, 우정의 방법, 우정과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한 상실입니다. 죽는 순간 달려와 '네가 올 줄 알았어'라고 말해 줄 수 있는 친구! 그런 친구가 당신은 있으신가요?
/고도원의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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