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같은 삶

한태완............... 조회 수 788 추천 수 0 2009.01.30 12:33:03
.........

진주같은 삶 

오래된 서구 풍습에는 엄마가 시집가는 딸에게 진주를 건네는 관습이 있습니다.
‘얼어붙은 눈물’이라고 불리는 이 진주에는 두 가지의 중요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딸이 시집가서 흘려야 할 눈물에 대한 교훈이고, 또 하나는 눈물을 흘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눈물은 가치 있는 것임을 교훈 해주려는 엄마의 의도라고 합니다. 
 이 의미는 진주가 생성되는 과정을 보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진주는 본래 아비큘레대라고 불려지는 굴속에서부터 만들어집니다. 굴속에 모래알들이 굴러 들어오게 되면 즉각적으로 나카라는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것이 모래알을 둘러싸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나서 나카가 많이 쌓이면 쌓일수록 진주는 더욱 커져 값진 진주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작은 진주라도 수개월이 걸리고 어떤 진주들은 수년씩 걸려서 만들어지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굴속에 들어오는 모든 모래알이 진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 굴 자체의 선택 의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모래알을 그대로 놓아 둘 수도 있지만 굴이 모래알을 일단 받아들이면 나중에는 결국 그 모래알 때문에 병들고 죽어버리게 됩니다. 처음에는 상당히 고통스럽지만 나카를 생산해서 모래알을 둘러싸기 시작하면 이것이 고귀한 진주를 만들게 됩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서도 크고 작은 모래알들이 계속 굴러 들어옵니다. 그 때 우리들이 이 고난에 대하여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삶을 보배로운 진주로 만들 수 있는지를 결정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자신들의 인생에서 하나의 값진 진주를 생산하기를 기대하십니다.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잠언 17: 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50 요나가 다닌 신학대학 한태완 2009-01-30 397
» 진주같은 삶 한태완 2009-01-30 788
748 아이들의 발아래에 주님이 계시다 한태완 2009-01-30 607
747 고 김성선 선생 추모 예배 한태완 2009-01-30 549
746 삶은 계란 한태완 2009-01-31 837
745 당신의 하루 한태완 2009-01-31 378
744 소금의 영성 한태완 2009-01-31 417
743 꿈의 위력 한태완 2009-01-31 581
742 기다릴 줄 아는 지혜 한태완 2009-01-31 664
741 용서의 비밀 한태완 2009-01-31 670
740 사형수 감방으로 불리는 사무실 한태완 2009-01-31 335
739 주님의 천사 한태완 2009-01-31 358
738 고통과 인내 한태완 2009-02-01 526
737 고통과 인내 한태완 2009-02-01 575
736 싸워 이기는 열망 한태완 2009-02-01 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