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시작
본문: 전3:12
“사람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네가 알았고”
어떤 남녀가 사랑을 속삭이기 위해 동산에 올라 좋은 자리를 찾아 앉았습니다. 앉아서 보니 좀더 위쪽이 더 좋아 보여 그리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오른쪽이 훨씬 더 아늑해 보여 다시 그쪽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맞은편이 더 나아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연인은 한 번만 더 자리를 옮기리라 생각하고 맞은편으로 갔습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일까요. 다시 보니 아래쪽이 가장 좋은 자리로 보여 "한번만 더...."하며 아래쪽으로 옮겼습니다. 그런데 아래쪽에 앉은 남녀는 똑같이 마주보고 쓴웃음을 지어야 했습니다.
그 자리는 자신들이 맨 처음 자리 잡았던 곳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스티븐슨의 작품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좀더 좋은 것을 찾으려면 한이 없습니다. 행복은 현재의 자리에서 감사하는 마음에서 시작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공부를 하는 것도, 말을 하는 것도, 일을 하는 것도, 돈을 버는 것도, 성공하려는 것도 헹복해지기를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공부를 많이 했는데도, 돈을 많이 벌고 출세를 했는데도 행복하지 못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행복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는지를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 곳이나 판다고 샘이 솟은 것이 아닌 것처럼 아무데서나 행복의 샘물이 솟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행복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일까요?
행복은 긍정적인 마음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똑같은 조건이요, 똑같은 상황이지만 마음먹기에 따라 행복을 경험할 수도 있고 불행을 느낄 수도 있는 것입니다. 나쁜 조건임에도 마음먹기에 따라 행복할 수도 있고, 좋은 상황임에도 마음먹기에 따라 불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고 하였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잠16:32)고 하였습니다.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하나님을 내 마음속에 모시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모든 것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사랑의 마음, 모든 것을 포용하는 넓은 마음, 밝은 마음이 긍정적인 마음입니다. 모든 것을 좋게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집시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가장 가까이 있습니다. 바로 내 마음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을 모셔야 합니다.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행복이란 없습니다. 성경에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시144:15)하였습니다. 우리는 행복의 근원이 되시는 주님을 우리 삶의 인도자가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행복하고자 하면 마음속에 하나님을 모시고, 주님을 사랑하고, 기뻐하며 선을 행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 여러분은 참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 기도: 행복의 근원되신 주님, 어떤 환경이나 여건에서도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감사하며, 주님을 찬양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마음속에 주의 성령과 말씀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주님께 소망을 두고 날마다 나아가므로 행복을 누리는 가정과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모두가 주님을 믿음으로 행복을 찾고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http://je333.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