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사명
본문: 마24: 45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의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스위스의 알프스 산에 한 오두막집이 있었습니다. 이 집은 종치는 집이라고 불리웠는데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집이었습니다. 이 깊은 골짜기에는 겨울이 찾아오면 눈이 바람에 날려 앞을 볼 수가 없고, 사방이 흰눈으로 덮여버리므로 등산하는 사람들이 길을 잃기 쉬웠습니다. 그래서 바람부는 날이면 누구든지 이 집 가까이에 있던 사람들이 곧 종을 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길을 잃은 사람들이 종소리를 듣고 구조를 받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교회는 종치는 집입니다. 길을 잃고 죄 가운데 헤매는 사람들에게 종을 울려 구원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종치는 사람이 되는 책임을 온전히 감당해야 합니다.
교회의 일차적 사명은 영혼 구원에 있습니다. 교회는 복음 전파를 통해 부패된 사회를 일깨우고 사람들을 회개시켜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또한 교회는 국가가 요구하는 법적 요구를 이행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속 국가에 대해 자신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무작정 순복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교회는 국가가 자기 권력의 한계를 넘어 교회의 고유 권한을 침해할 때 국가에 대해 항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가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불의를 행할 때에 지적해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개인적으로 또는 직업을 통해 사회에 봉사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충실히 할 때 그리스도인으로서 참된 의미를 지닐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일원인 동시에 사회 공동체의 지체로서 책임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갈등과 대립이 있는 지역 사회나 직장 안에서 화해를 촉진하는 모습으로 섬겨야 합니다.
"...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마22:21)
요즘 우리의 현실을 염려하는 말 가운데 하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