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쓰기 › 열왕기하 10장

이인숙 | 2010.07.22 18:09:0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1. 아합의 아들 칠십 명은 사마리아에 살고 있었습니다. 예후는 사마리아에 있는 이스르엘의 관리와 장로와 아합의 아들을 보호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예후는 그 편지에 이렇게 썼습니다.

2. 왕의 아들들이 당신과 함께 있소. 당신들에게는 전차와 말들이 있고 성벽이 있는 굳건한 성과 무기가 있소. 그러므로 이 편지를 받거든

3. 즉시 왕의 아들들 가운데 가장 뛰어나고 쓸만한 사람을 왕으로 세우고 당신들은 왕의 집안을 위해 나와 싸울 준비를 하시오.

4. 그러나 사마리아의 관리와 장로들은 매우 두려워하며 말했습니다. 두 왕도 예후를 막지 못했는데 우리가 어떻게 막을수 있겠소.

5. 왕궁 관리와 성의 지도자와 장로와 아합의 아들을 보호하고 있는 사람들이 예후에게 사자를 보내어 말했습니다. 우리는 당신의 종입니다. 당신 말이라면 무엇이든지 따르겠습니다. 우리는 누구도 왕으로 세우지 않겠습니다. 당신 마음에 좋을 대로 하십시오.

6. 그러자 예후가 두번째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당신들이 내 편을 들고 내 뜻을 따르겠다면 왕의 아들들의 목을 베시오. 그리고 내일 이맘때쯤 이스르엘로 나를 만나러 오시오. 왕의 집안에는 아들이 칠십 명 있었습니다. 그들은 왕자들을 보호해 주던 그 성의 지도자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7. 그들은 편지를 받고 왕자 칠십 명을 붙잡아 모두 죽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머리를 광주리에 담아 이스르엘에 있는 예후에게 보냈습니다.

8. 사자가 예후에게 와서 전했습니다. 그들이 왕자들의 머리를 가져왔습니다. 그러자 예후가 말했습니다. 그 머리들을 두 무더기로 나누어 아침까지 성문에 놓아 두어라.

9. 아침이 되자 예후가 나아가 백성 앞에 서서 말했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죄가 없소. 보시오. 요람 왕을 없앨 계획을 세운 사람은 나요. 내가 그를 죽였소. 하지만 이들을 죽인 사람은 누구요?

10.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은 절대로 어긋나지 않는다는 것을 여러분은 아셔야 하오. 여호와께서 아합의 집안에 대해 하신 말씀은 다 이루어질 것이오. 여호와께서는 그의 종 엘리야를 통해서 말씀하셨고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이루셨소.

11. 그리하여 예후는 아직 이스르엘에 살아 남아 있는 아합의 집안 사람들을 모두 죽였습니다. 그리고 아합을 섬기던 지도자와 아합의 가까운 친구와 제사장들도 다 죽였습니다. 아합에게 속한 사람 중에는 한 사람도 살아 남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12. 그런 다음 예후는 그곳을 떠나 사마리아로 갔습니다.  사마리아로 가는 길에 목자가 양털 깎는 집에 이르렀습니다.

13. 그 곳에서 예후는 유다 왕 아하시야의 형제들을 만나서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누구요.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아하시야의 형제들인데 왕의 가족들과 왕의 어머니를 만나러 가는 길이오.

14. 그러자 예후가 외쳤습니다. 이 사람들을 붙잡아라 예후를 따르던 사람들이 그들을 붙잡아 양털 깎는 집의 한 웅덩이에서 그들을 죽였습니다. 죽은 사람은 모두 마흔두 명이었습니다. 예후는 한 사람도 살려 두지 않았습니다.

15. 예후는 그 곳을 떠나 계속 길을 가다가 레갑의 아들 여호나담을 만났습니다. 여호나답도 예후를 만나러 오던 길이었습니다. 예후가 그에게 인사하며 말했습니다. 나는 그대를 믿는데 그대도 나를 믿소? 여호나답이 대답했습니다. 예 믿습니다. 예후가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손을 내미시오. 여호나답이 손을 내밀자 예후가 그를 이끌어 자기 전차로 올라오게 했습니다.

16. 예후가 말했습니다. 나와 함께 가서 내가 얼마나 여호와를 위해 열성적인지 보시오. 예후는 여호나답을 자기 전차에 태웠습니다.

17. 예후는 사마리아로 가서 아합의 집안 사람을 한 사람도 남김없이 다 죽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해 말씀하신 대로 된 것입니다.

 

18. 예후가 모든 백성을 불러 모은 뒤에 말했습니다. 아합은 바알을 조금 섬겼으나 나는 많이 섬길 것이오.

19. 이제 바알의 예언자와 제사장들을 다 불러 주시오. 바알을 위해 큰 제사를 지내려 하니 한 사람도 빠지지 않게 하시오. 거기에 빠지는 사람은 살아남지 못할 것이오. 이는 예후가 바알을 섬기는 사람들을 없애기 위해 그들에게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20. 예후가 말했습니다. 바알을 위해 거룩한 모임을 준비하시오. 그리하여 사람들이 거룩한 모임을 선포했습니다.

21. 예후가 온 이스라엘에 자기 말을 전하게 하니 바알을 섬기는 사람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다 모였습니다. 그들은 바알의 신전으로 들어갔습니다. 그곳은 사람들로 꽉 찼습니다.

22. 예후가 예복을 맡은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예복을 꺼내서 바알을 섬기는 사람들에게 주어라 그리하여 그가 예복을 내왔습니다.

23. 예후와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이 바알의 신전으로 들어갔습니다. 예후가 바알을 섬기는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여호와의 종은 한 명도 있지 못하게 하시오. 여기에는 바알을 섬기는 사람들만 있어야 하오.

24. 이처럼 바알을 섬기는 사람들이 태워 드리는 제사인 번제와 다른 제사들을 드리려고 신전으로 들어가자 예후는 자기 부하 팔십 명을 밖에서 기다리게 해 놓고 말했습니다. 아무도 도망치지 못하게 하여라 한 사람이라도 놓치면 놓치는 사람이 대신 죽을 것이다.

25. 예후는 번제 드리기를 마치자마자 호위병과 장교들에게 말했습니다. 들어가서 바알을 섬기는 사람들을 죽여라 한 사람도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하여라 그리하여 호위병과 장교들이 바알을 섬기는 사람들을 칼로 죽이고 그 시체를 밖으로 내던졌습니다. 그런 다음에 그들은 바알의 신전 내실로 들어갔습니다.

26. 그들은 바알 신전의 나무 우상들을 끌어 내어 불태우고

27. 바알의 돌 우상도 깨뜨렸습니다. 그들은 바알 신전까지 무너뜨리고 그 곳을 변소로 만들었습니다. 그 변소는 지금까지도 있습니다.

28. 이처럼 예후는 이스라엘에서 바알 종교를 없애 버렸습니다.

29. 그러나 예후도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저지른 죄의 길에서 완전히 돌아서지는 않았습니다. 여로보암은 이스라엘 백성이 벧엘과 단에 있는 금송아지를 섬기도록 했습니다.

30.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잘했다. 너는 내가 보기에 옳은 일을 했다. 네가 아합 집안에게 행한 일이 내 마음에 든다 그러므로 너의 사 대 자손까지 이스라엘 왕좌에 앉게 될 것이다.

31. 그러나 예후는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 따르지 않았습니다. 예후는 여로보암의 죄를 그대로 따랐습니다.

32. 그러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나라의 땅들을 떼어서 다른 나라에게 주기 시작하셨습니다. 아람 왕 하사엘이 온 이스라엘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물리쳤습니다.

33. 하사엘은 요단 강 동쪽 땅 곧 길르앗 땅을 다 차지했습니다. 그 땅은 갓과 르우벤과 므낫세의 땅입니다. 하사엘은 아르논 강 옆의 아로엘에서부터 길르앗을 지나 바산까지 차지했습니다.

34. 예후가 행한 다른 모든 일과 전쟁에서 승리한 일은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35. 예후가 죽어서 사마리아에 묻히고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36. 예후는 사마리아에서 이십판 년 동안 이스라엘의 왕으로 있었습니다.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