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국적 포기하는 사람들

전병욱 목사 | 2010.08.13 17:16:2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국적 포기하는 사람들"(5.13.2005)

1. 노블리스 오블리제 : 가진 자는 의무가 있다. 더 많이 가진 자는 더 많은 의무가 있다. 이 기본이 흔들리면, 사회 구조가 흔들리는 것이다. 종종 외국에 가보면, 기본 도덕이 상실된 평균 이하의 한국인을 보게 된다. 애국도 없고, 의무도 없고, 오직 자기 살기에 바쁜 불쌍한 인생들이다. 그런데 오히려 그들의 입에서는 나라 걱정하는 말이 쏟아져 나온다. 밥맛이 떨어진다. 이민 생활에서 건실하게 살아가는 한국인임이 자랑스러운 많은 동포가 있다. 그런데 일부 도피성 이민자들, 양다리 이민자들로 인해서 전체가 매도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런데 이런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회 지도층이라는 사람들이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2. 많은 목회자, 선교사 자녀들 : 외국 유학생 가운데 상당수가 목회자, 선교사 자녀들이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학비와 생활비를 간접적으로 알아보니, 도저히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의 비용이었다. 그리고 어떤 학생은 하고 다니는 행색이 재벌 자녀 흉내내는 모습이었다. 도대체 그 돈이 다 어디서 나왔나?  나는 비교적 다른 목회자에 비해서 수입이 많은 편이다. 그런데 내가 자녀에게 학비를 대준다고 해도 벅차고,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런데 별로 크지도 않은 교회, 잘 알려지지도 않는 지방에서 어찌 그 유학비가 나온단 말인가? 선교지에서 사역비가 없다고 아우성치면서, 그 자녀들의 유학비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납득되지 않는 일이 너무 많다. 건실한 이민자들을 보면, 눈물나는 자랑스러움이 있다가도, 이런 이상한 부류들을 보면, 의아함에서 나중에는 숨은 분노를 억누르라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3. 병역문제 : 미국에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권을 준단다. 그래서 배부른 여자가 미국으로 간단다. 그래서 병역을 필하지 아니하면, 국적 포기를 못하게 한단다.  이것은 국적 포기가 아니라 인간임을 포기한 행동이 아닌가? 방송에서 항의하는 국적 포기자 어머니를 보았다. 어쩌면 자기 권리에는 저렇게 민감하면서, 의무에는 둔감한가라고 생각했다. 자신의 행동이 다수의 선량한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악영향을 주는지를 모르는 듯하다. 외국의 이민자는 우리의 동포이고, 우리의 힘이다. 소수의 매국적인 사람들로 인해서 이들까지 경시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러나 멸시받아야 할 자들은 철저히 멸시해야 한다. 그래야 기준이 선다. 나라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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