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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1.'나, 정해리야. 은혜는 못 갚아도 원수는 꼭 갚고야 마는 정해리' 지붕 뚫고 하이킥에 나오는 해리의 대사다. 하지만 정 반대로, 원수는 못 갚아도 은혜는 꼭 갚고 살아야 되는 거 아닐까.
2.도시에서만 살아온 사람이 시골에 가서, 목적지가 얼마나 남았을까를 알기 위해 현지 사람에게 길을 물었다. 현지 사람들은 대개 조금만 더 가면 된다고 대답한다. 그 때의 '조금'을 당신 방식으로 짐작하지 말라. 나중에 욕 나올지도 모른다.
3.지금 떠오른 시사 '라면' 삼종세트. '독도가 니꺼라면' '지금 때가 아니라면' '기다려 달라면'. 실지로 끓여 팔면 잘 팔릴지도^^
4.밥 한 끼로 열 귀신을 물리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밥 한 끼를 제대로 못 먹는 사람들이 아직도 우리 곁에 존재한다는 사실은 얼마나 우리를 부끄럽게 만드는지요.
5.책을 안 읽었다는 사실을 무슨 자랑처럼 떠벌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세상의 모든 동물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는 사실을 망각해 버렸음이 분명하다.
6.어떤 젊은이 하나가 내게 물었다. 선생님, 인간에게 감성 따위가 왜 필요합니까. 내가 젊은이에게 반문했다. 하늘에 구름 따위가 왜 필요하냐고 물으면 뭐라고 대답해야 하나요.
7.하나님, 봄인데 왜 이러세요. 모조리 확 파묻어 버리고 싶으신가요. 보내 주시는 눈의 양이 봄눈 치고는 너무 많다고 생각지 않으세요. 작년 여름 턱없이 적중률이 저조하던 벼락하며, 올들어 시도 때도 없이 내리는 눈, 이러다 하나님도 탄핵당하시겠어요
8.태양은 대기업의 빌딩 위에만 떠오르지는 않습니다.
9.핸폰 진동소리를 듣고 호주머니에서 핸폰을 꺼내 확인합니다. 핸폰은 이상없습니다. 티비를 보니 우쒸, 출연자 하나가 핸폰으로, 그래 나라니까 어쩌구, 하면서 통화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같은 경험자 계시면 손 한번 들어 보세요.
10.중국, 제대로 만들어진 중국제 생활용품을 써 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아직도 신용불량의 나라로 인식된다. 그래서 중국에서 건너온 거라면 황사까지도 짝퉁이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
-이외수 트위터에서 http://twtkr.com/oi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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