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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요1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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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원 목사 |
참고 : | 참사랑교회 http://charmjoun.net/ |
2008·07·05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나를 예정하시고 택하셨다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이 예정론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구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엡1:5)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엡1:11)
이 예정론이 중요한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받게 된 것은 우연히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하시고 계획하신 대로 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를 보여주며, 동시에 우리의 구원이 얼마나 확실한가를 나타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처음부터 사랑하셔서 예정하시고 때가 되자 부르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받게 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깨닫게 될 때 우리는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진리를 깨달을 때 우리는 우리의 인생이 결코 실패하지 않도록 되어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며, 어떤 일이 닥쳐와도 결코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나를 강하게 붙들고 계시는 것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대제사장의 기도
요한복음 17장에는 예수님의 기도가 기록되어 있는데, 이 기도를 ‘대제사장의 기도’라고 부릅니다. 대제사장 직분은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것으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하나님께서 택하신 한 사람이 대제사장이 되었습니다. 대제사장의 직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백성들을 위해 속죄하는 것이었습니다.
본래 죄인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죄인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용납될 수가 없고, 즉시 소멸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한 사람을 구별하셔서 그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있도록 용납해 주셨습니다. 그 대제사장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모든 백성들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속죄제를 드렸습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는 대제사장의 제사와 기도를 들으시고 백성들의 죄를 용서해주셨습니다. 대제사장 직분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당해 멸망당할 수밖에 없는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너무나도 은혜로운 직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대제사장은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켰습니다. 아무 죄도 없으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에 빠져 영원히 멸망당할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분은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셨기 때문에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 나아가실 수가 있었습니다. 그분은 동시에 사람이셨기 우리의 죄와 연약함을 너무나도 잘 아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극히 사랑하시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자신의 몸을 속죄제로 드리셨을 때, 그 아들을 받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모든 죄를 하나님 앞에서 대속하신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셨던 것입니다. 요한복음 17장의 기도는 대제사장으로서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 드린 기도입니다.
말씀후의 기도
예수님께서 언제 이 기도를 하셨습니까? 1절에 보면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1상)라고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드시면서 많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13장부터 16장까지 그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말씀을 마치신 후에 예수님께서는 이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후에 기도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말씀은 우리를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게 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듣거나 묵상한 후에 기도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 우리는 자신의 죄와 교만을 깨달아 회개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말씀을 들을 때 우리는 현실의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오직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대로 살아가기로 결단하게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연약함과 비천함을 깊이 깨닫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음을 진심으로 고백하며 그 은혜를 간절히 구하게 됩니다. 그 동안 내가 세상의 헛된 것들을 추구하며 살아왔음을 깨닫고 이제부터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기로 결단하게 됩니다. 동시에 우리에게는 이러한 결단을 지켜나갈 힘이 없음을 기억하고 성령충만과 도우시는 은혜를 간절히 기도하게 됩니다.
말씀은 이렇게 우리로 하여금 기도하게 만듭니다. 말씀을 들은 후 우리의 마음은 말씀을 듣기 전과는 분명히 달라져야 합니다. 더욱 겸손해지고 성령으로 충만해져야 합니다. 이제 더 이상 자신을 믿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으로 굳게 서야 합니다. 만일 말씀을 들은 후에 이러한 변화가 없다면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 말씀을 들은 후에도 이러한 변화가 없다면 그 사람은 소망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믿음이 자라지도 않으며 변화되지도 않습니다.
오늘 당신은 어떻습니까? 말씀을 들을 때, 그리고 말씀을 들은 후 이러한 변화가 당신에게 있습니까? 당신 자신을 돌아보십시오. 설교를 들은 후에 우리가 그렇게 뜨겁게 기도하는 이유를 아시겠습니까?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월요일 새벽기도회 시간에는 다른 날보다 더 많은 성도들이 참석합니다. 이것은 당연한 일이며 바람직한 일입니다. 더욱 지속적으로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들은 후에는 더욱 기도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 자신을 위한 기도
예수님께서 이 대제사장의 기도에서 무엇을 위해 기도하셨을까요? 그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 자신을 위한 기도는 1-5절까지입니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1절)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시며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시고 신뢰하시는 아들의 입장에서 기도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는 기도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고 영광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기도시간이야말로 성부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는 시간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신도 기도하기를 이렇게 좋아하십니까? 당신에게도 기도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고 영광스럽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게 해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 ‘아버지!’라고 부르며 기도할 때 말로 다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을 충만하게 힘입을 수 있습니다. 기도시간이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는 가장 복된 시간임을 잊지 마십시오. 기도하기를 더욱 힘쓰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영화롭게 하셔서 자신으로 하여금 하나님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해주실 것을 기도하셨습니다. 여기서 예수님 자신이 영화롭게 되는 것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는 것을 가리킵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의 그 뜻을 이루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가 된 것을 아셨습니다. 온 인류의 모든 죄를 담당하시고 하나님의 진노를 당하시는 십자가였지만,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과 수치와 저주의 십자가였지만,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그 십자가 지시기를 열망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일을 위해서 이렇게 기도하셨던 것입니다.
제자들을 위한 기도
6-19절까지는 제자들을 위한 기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세상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 ‘아버지의 것인데 내게 주신 자들’이라고 하셨습니다.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6절)
이 말씀은 오늘 우리가 어떻게 해서 예수를 믿고 구원받게 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세전에 구원하실 자들을 예정해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자 그들을 예수님께로 보내셔서 그분을 믿고 구원받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다’고 말씀하신 것은 바로 이 사실을 가리킵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 세상에 남아 있는 제자들을 지켜주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존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11절)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15절)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 부활하실 때까지 며칠 동안 제자들을 돌보실 수 없으셨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그들을 하나님의 손에 부탁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주님께서 우리를 돌보시되 한순간도 차질 없이 완벽하게 돌보시는 것을 보여줍니다. 삼위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붙드시는 일에 한 치의 오차도 없으십니다. 성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택하시고 불러주셨으며, 끝없는 사랑으로 사랑하십니다. 성자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대속하셨으며, 지금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감화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셨고, 항상 우리 안에 계시면서 우리를 도우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삼위 하나님의 역사는 그 어느 것 하나도 실패하거나 차질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의 보호와 돌보시는 손길에 겹겹이 에워싸여 있어서 절대로 안전합니다. 얼마나 감사합니까?
모든 믿는 자들을 위한 기도
20-26절까지는 모든 믿는 자들을 위한 기도입니다. 이 부분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을 이루어가도록 해주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20-21절)
하나님의 구원계획은 무엇입니까? 에베소서 1:10을 보십시오.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의 구원계획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인류와 세상이 타락하기 전보다 훨씬 더 온전하고 아름답게 회복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이 이루어질 때, 우리는 타락하기 전 에덴동산에 있던 아담과 하와보다 훨씬 더 복되고 영광스럽고 완전한 상태로 변화될 것입니다. 그날에 우리가 들어갈 하나님 나라 역시 에덴동산보다 훨씬 복되고 영광스러운 곳입니다.
장차 우리는 완전하고 영광스럽고 지극히 복된 상태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더 이상 죄와 죽음과 갈등과 고통과 슬픔과 연약한 것들이 없게 될 것입니다. 영광스러운 하나님 나라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잘하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절대적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셨고,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진리를 확실히 믿는 성도는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얼마나 복되고 감사한 일입니까?
하나님의 뜻
예수님께서는 이 기도에서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2절을 보십시오.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여기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아들에게 맡기신 자 모두에게 영생을 주시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이 세상 모든 것을 아들의 권세 아래 두시고 최후의 심판을 받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는 두 가지 길이 있을 뿐입니다.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분의 이름으로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자기 욕심대로 삶으로써 최후의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외에 다른 길은 없습니다.
놀랍고 감사한 것은 오늘 우리가 복된 길에 서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도 처음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았습니다. 우리 중에 예수를 믿어보려고 무진 애를 써서 믿게 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믿게 되었을까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예정하셨으며, 때가 되자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여시고 믿게 하신 것입니다.
이제 이렇게 믿은 사람들은 최후의 심판을 받지 않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정하시고 이루시는 일이기 때문에 결코 실패나 착오가 있을 수 없습니다. 이제 구원받은 우리에게 남은 것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그것은 주님처럼 우리도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최고의 인생입니다. 구원을 받은 우리가 이처럼 가장 영광스럽고 가치 있는 인생을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얼마나 복되고 감사한 일입니까? 무엇보다 주님처럼 기도하기를 힘쓰십시오. 그리고 날마다 뜨겁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명에 충성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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