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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요14:1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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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이한규 http://john316.or.kr |
요한복음(85) 주님의 3가지 약속 (요 14:14-27)
1. 기도하면 들어주겠다는 약속
주님은 다락방 유언설교에서 말씀했습니다.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14절).” 진실한 기도는 평범한 사람도 위대한 능력자로 만듭니다. 엘리야가 기적의 선지자가 된 비결은 특별한 재능과 성정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도 실수했고, 낙심했고, 때로는 방황했습니다. 그래도 기적의 선지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간절한 믿음의 기도 때문입니다(약 5:17).
간절한 기도는 환경을 변화시키고 자신을 변화시킵니다. 더 나아가 간절한 기도는 가정과 자녀를 지켜주는 신비한 영적 울타리가 됩니다. 가끔 어떤 분은 기적의 시대가 사라졌다고 하지만 기적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기적을 일으킬만한 믿음과 기도가 사라져서 기적을 체험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또한 주님이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내가 시행하겠다”고 했기에 기독교에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기도를 끝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사실상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끝내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이 원하시는 것과 주님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주님의 뜻을 따라 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 억울합니다. 복수해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그 기도에는 응답이 없습니다. 그래도 “주님 이름으로 구하면 다 응답하신다고 했잖아요.”라고 항의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주님의 이름이라는 포장만 빌려 기도한 것이지 주님이 원하지 않는 것을 구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복권을 사서 기도합니다. “하나님! 복권에 당첨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이것도 응답이 없습니다. 그 주님의 뜻에 관한 원리를 모르고 믿음이 약한 사람들은 본문 14절의 주님 말씀이 가끔 부도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 구절을 잘못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그처럼 하나님의 뜻과 원리에 어긋나지 않는 기도를 드려야 하기에 말씀에 순종하는 삶은 기도응답의 핵심조건입니다(15절).
2. 성령을 보내주시겠다는 약속
주님은 성령님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16-20절, 26절). 성령님은 마음속에 오셔서 성도의 가는 길을 이끌어주십니다. 옛날에는 큰 죄를 지을 때도 거리낌 없이 지었는데 예수님을 알고 난 뒤에는 작은 죄를 지을 때도 자꾸 후회되고, 하나님께 죄송하게 느껴지고, 다시는 그렇게 하지 말자고 다짐합니다. 양심 때문일까요? 양심은 믿기 전에도 있었습니다. 작은 죄에도 크게 신음하는 것은 성령님이 마음속에서 그 마음을 이끄시기 때문입니다.
본문 26절에는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이 다 나오는데 그 역할이 다릅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뜻을 정하시고, 예수님은 그 뜻을 이루시고, 성령님은 그 뜻을 성도의 심령에 체험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쉽게 말하면 하나님은 진단하시고, 아들은 처방하시고, 성령은 보존하십니다. 이 세 가지가 다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만 중시하면 율법주의가 되고, 예수님의 피만 중시하면 방임주의가 되고, 성령의 역사만 중시하면 신비주의가 됩니다. 삼위일체 신앙은 균형 잡힌 신앙의 기본 요소입니다.
3. 평안을 주시겠다는 약속
세상이 주는 평안은 대개 문제로부터 해방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해결’이 아닌 ‘도피’에 가깝기에 근본적인 평안은 주지 못하고 일시적인 평안만 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예수님이 주는 평안은 세상의 평안과 질이 달라서 환경의 지배를 받지 않는 초자연적이고, 지속적이고, 부작용이 없는 평안입니다(27절). 결국 주님이 주는 평안은 가장 위대한 영혼의 안정제입니다.
주님이 주신 평안을 얻으려면 무엇이 필요합니까? 첫째, 주님을 믿고 거듭나야 합니다. 참 평안은 외부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거듭난 사람의 마음속에서 주어집니다. 둘째, 하나님의 영광이란 삶의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거룩한 비전 안에서 해야 할 분명한 일을 찾고 그 일을 하면 평안이 넘치게 됩니다. 셋째, 주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셔야 합니다. 참 평안은 소속이 분명할 때 찾아옵니다. 넷째, 천국입성을 확신해야 합니다. 자신의 종말에 대해 확신이 없으면 천하를 가져도 평안이 없습니다.
또한 주님이 주신 평안을 얻으려면 예수님의 뜻을 따라 선하게 살아야 합니다. 주어진 시간을 선용하고, 물질을 선용하고, 남은 인생을 선용해야 합니다. 자기만을 위해 살면 불안이 끊이지 않고 결국 후회합니다. 반대로 선교하는 마음을 가지고 성령의 감동을 따라 힘써 선을 베풀면 묘한 기쁨과 평안히 심령 속에 차오르는 것을 체험할 것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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