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공방용포리일기06-08 › 옴팍하게 깨진 차

최용우 | 2007.03.06 09:11:4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용포리일기 193】옴팍하게 깨진 차

새벽에 출근하는 아내를 차로 태워다 주면서 보니 버스 종점 삼거리에 차가 한 대 세워져 있고, 차의 왼편 뒤쪽을 누군가 옴팍하게 들이받아서 파편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습니다.
길이 1차선밖에 없어서 좁은데 한쪽 길을 다 차지하고, 그것도 삼거리 코너에 밤새도록 주차되어 있던 차가 무사하다면 오히려 그것이 더 이상한 일일까요? 부서진 정도로 보아서 코너를 돌 때 크게 원을 그리는 트럭이나 버스가 받은 것 같아요.
그런데 다이너스티라면 차가 크기도 하고 무지하게 비싼 차 아닙니까?  워쩐데요. 저 차 주인 아주 옴팍하게 돈을 쓰게 생겼네요. 2007.3.5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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