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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요19: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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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요한복음(106) 본디오 빌라도의 5대 죄 (요 19:1-16)
1. 선을 행치 않은 죄
당시 빌라도는 예수님에 대한 재판을 회피하려고 했습니다. 그는 주님이 자기 입으로 여러 번 말했습니다.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하도 성화를 부려서 예수님을 데려다가 채찍질했습니다(1절). 그는 선이 무엇인지를 알고도 선을 추구하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죄입니다(약 4:17). 항상 죄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개념을 가지고 사십시오. 죄는 ‘악을 행하는 것’만이 아니라 ‘선을 행하지 않는 것’도 죄입니다.
2. 불의를 방관한 죄
정식 판결 전에 군병들은 예수님을 무섭게 희롱했습니다(2-3절). 그처럼 법정에서 도저히 해서는 안 될 일을 해도 빌라도는 방관했습니다. 직접 짓는 죄도 죄이지만 죄와 잘못을 방관하는 것도 죄입니다. 물론 깨달음의 기회를 주려고 일정 시간 불의를 눈감아주는 것도 때로는 필요하지만 다음과 같은 눈감아줌은 피해야 합니다. 첫째, 불의를 인정하며 눈감아주면 안 됩니다. 둘째, 자신이 피해를 입을까봐 눈감아주는 것도 안 됩니다. 셋째, 자기 몸에 더러운 흙을 묻히는 것이 귀찮아서 눈감아주는 것도 안 됩니다. 불의한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필요하지만 불의 자체를 허용하고 방관하지는 마십시오.
3. 책임을 회피한 죄
예수님에게서 죄를 찾을 수 없으면 십자가형을 내리면 안 됩니다. 그런데 그는 민심을 잃을까봐 자기에게 주어진 책임을 회피하고 “너희가 데리고 가서 맘대로 하라.”고 합니다(6절). 얼마나 야비하고 비겁한 모습입니까?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유독 책임을 지나치게 회피하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처자식이 있고 다시 직장 구하기도 힘든 때이기에 잘못된 일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고 본능적으로 그럴 것입니다. 이해는 되지만 무슨 일이든 책임을 질 줄 아는 모습이 떳떳합니다.
4. 주제를 모르는 죄
군중들이 하나님의 아들 얘기를 하자 빌라도는 두려움을 가지고 예수님께 묻습니다. “당신은 어디서 왔소?” 예수님은 대답하지 않고 침묵했습니다(9절). 그때 빌라도가 말했습니다. “내가 너를 놓을 권세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세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10절).” 천지의 주인이신 주님 앞에서 호기를 부리는 모습을 보십시오. 그것도 큰 죄입니다. 자기 주제를 잃지 마십시오. 특히 말을 겸손하게 하십시오.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것이 생각을 통해서 말로 표현되기에 생각의 단계부터 잘 통제해서 말이 입에서 나올 때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말만 나오게 하십시오.
5. 인기에 영합한 죄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언행을 보고 빌라도는 예수님을 ‘뭔가 있는 분’으로 알고 놓아주려고 했지만 유대인들이 “그러면 당신은 가이사(로마 황제 시저)의 충신이 아니고 반역자입니다.”라고 소리치자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했습니다(16절). 그는 철저히 자기 이익과 출세만을 생각했습니다. 그처럼 자기의 입지와 출세만 생각하고 사람들의 인기에 영합한 선택을 하면 잠깐 출세하는 것 같아도 결국은 더 손해보고 더 망합니다. 그 사실은 빌라도에 관한 역사적 기록이 잘 말해줍니다.
빌라도는 주후 26년부터 36년까지 다스린 제 5대 유대 총독이었습니다. 그는 잔인한 총독으로 지나치게 로마에게 아부했고 출세를 위해 황제숭배를 강요했습니다. 그래서 당시 총독 자리는 보통 한 5-6년하고 떠났는데 그는 아부와 처세술로 10년간 총독 자리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그의 주도하에 사마리아 학살사건이 났을 때 로마정부가 그 소식을 듣고 빌라도를 소환하자 그는 자기의 정치생명이 끝났다고 판단하고 자살합니다. 이것이 빌라도의 종말입니다.
출세만 생각하고 넓은 문을 선택하면 그것은 불행한 선택이 됩니다. 공동체를 선택할 때도 “내가 이곳을 위해 무엇을 할까?”를 생각하고 선택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지만 “내가 이곳에서 무엇을 얻을까?”를 계산하고 선택하면 불행한 선택이 됩니다. 돈과 권력과 출세를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돈과 권력과 출세를 포기하고 좁은 문을 선택하십시오. 그때 하나님은 더욱 축복을 내려주십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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