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누구를 닮았는가?

가가와 도요히코 목사는 세계2차 대전 때 반전 평화 운동 지도자로 활동하다가 일본 천황에게 불려갔습니다. 죽이든지 감옥에 보내든지 할 상황에서 천황이 그에게 물었다고 합니다.

“도대체 네가 그렇게 죽도록 충성하는 예수는 누구를 닮았는가?”
그랬더니 가가와 목사는 한 마디로 대답했습니다.
“저를 닮았습니다. 저를 보시면 예수님을 가장 잘 아실 것입니다.”
그 말을 듣고 천황을 화를 내며 소리쳤습니다.
“그걸 대답이라고 하느냐? 그러면 예수가 너를 어떻게 닮았단 말이냐?”
“지금 제 몸 속에 흐르는 피는 죄악으로 가득 찬 더러운 피입니다. 어머니도 천한 기생이었고 할머니도 기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렇게 더럽고도 천한 저에게 오셔서 저를 구원하시고 변화시켜 그 분의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또한 저는 폐결핵 3기로 살아날 가능성이 없다고 의사들이 진단했으나 예수님의 권능으로 고침을 받아 이렇게 반전 평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두 가지가 모두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천황은 그를 풀어 주었다고 합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만이 죽음을 넘어 더 큰 일을 이루어 낼 수 있습니다. 식사 시간, 회식자리 등에서 조그만 용기라도 내어보십시오. 순간의 편안함을 위해 주님을 부인하지 마십시오.


주님,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을 부인하지 않는 용기를 가질 수 있게 하소서.
내 모습이 곧 예수다 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주님을 본받는 삶을 사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