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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 그 권정생 선생님

이주연 목사............... 조회 수 1496 추천 수 0 2012.05.02 22:21:37
.........

동심은 순수한 마음입니다.
순수한 믿음을 뜻합니다. 

 
이런 믿음의 사람을 생각하면
동화작가 권정생(1937~2007)선생님이 떠오릅니다.

 
그는 1937년 일본 도쿄 빈민가에서
조선인 노무자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해방 후 귀국하였으나. 가난으로 인해
가족들과 헤어져 살면서 나무장수, 고구마장수를 하며  
폐병도 심하게 앓았습니다.

 
그러던 중 그는 서른이 되던 1967년부터
일직교회 문간방에 살면서 종지기가 됐습니다.

 
그는 "예배당 문간방에 살면서 새벽종을 울리던 때가
진짜 하느님을 만나던 귀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때 그는 한겨울에도 진실된 마음이 통하지 않는다며
장갑 낀 손으로는 종을 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느 추운 겨울, 교인 한 분이 장갑을 주자
그는 손사래를 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새벽 종소리는 가난하고 소외받고 아픈 이가 듣고,
벌레며 길가에 구르는 돌멩이가 듣는데

어떻게 따뜻한 손으로 종을 칠 수가 있어요?"
 
그는 이런 고백도 남겼습니다.
"추운 겨울날 캄캄한 새벽에 종 줄을 잡아당기며
유난히 빛나는 별빛을 바라보는 상쾌한 기분은
지금도 그리워진다.(중략)


차가운 마루바닥에 꿇어 앉아
조용히 기도했던 기억은 성스럽기까지 했다.

새벽기도가 끝나 모두 돌아가고
아침 햇살이 창문으로 들어와 비출 때,
교회 안을 살펴보면 군데군데 마루바닥에
눈물자국이 얼룩져 있고
그 눈물은 모두가 얼어 있었다." (권정생, 우리들의 하느님)


*하루 한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진실은 내일을 계산하지 않습니다. 
순간순간 진실할 뿐입니다. <연>

 

<이주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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