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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들꽃편지(273)-오월의 장미
어떤 소리를 듣고, 어떤 것을 보는지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우리 삶에서 들려오는 소리들을 무방비 상태에서 들으면 상처를 받을 때가 많습니다.
귀를 막고 눈을 가리고 살아갈 수는 없지만
좋은 소리를 들으려하고, 좋은 것을 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보여지는 일상들이 엄청난 상처를 줄 것입니다.
최병성 목사의 <알면 사랑한다>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누군가 나의 속내까지 훤히 들여다보았을 때 '좋은 사람이야!'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할터인데
요즘들어서는 자신이 없습니다.
들꽃편지가 뜸해지는 이유에 대한 변명입니다.
오월은 계절의 여왕이고, 오월의 꽃은 장미입니다.
오월의 장미를 물방울에 담아보았습니다만 장미의 붉은 빛만이 장미라고 알려줍니다.
단비가 오고 있습니다.
나뭇잎들이 바람이 아닌 빗방울의 장단에 맞춰 춤을 추고 있습니다.
나뭇잎이 바람에만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오늘 아침에야 알았습니다.
2009년 5월 21일(목) 삼각산 자락에서 김민수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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