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편지(286)-바람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 아닙니다.
두 눈 질끈 감아 보이지 않는다고 내 눈 앞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없는 것 아닙니다.
물론 모든 것을 다 보아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반드시 봐야할 것을 보지 못한다면 장님입니다.
우리가 봐야할 것은 눈에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봐야할 것들입니다.
무엇을 보시고 살아가는지요?
겉으로 드러난 것만 보지 말고, 속내까지 볼 수 있을 때 비로소
"보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09년 7월 15일(수) 김민수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