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편지(299)-인동초
그 분이 좋아하셨다는 꽃, 인동초입니다.
남도지방에서는 한 겨울에도 푸른빛을 잃지 않는 꽃으로
고난의 세월을 무서워하지 않는 꽃입니다.
한 겨울에도 돌담장에 기대에 푸른 잎을 간직하고 있던 인동초
그분도 고향 하의도에서 겨울이면 이 인동초를 보았을 것입니다.
여름이면 꽃을 따서 꿀을 빨아먹기도 했을 것이구요.
여러분도 좋아하는 꽃 한 가지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2009년 8월 24일(월) 김민수 목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