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편지(893)-물결
추석 한가위 잘 보내고 계신지요?
하늘만큼이나 계곡물도 맑은 날입니다.
햇살에 기묘한 무늬를 만들어내는 물결을 보니 마음도 맑아지는 듯합니다.
늘 저렇게 맑지 않아도 맑은 날이 더 많지요.
나도 그렇게 맑은 날이 많은 사람이고 싶습니다.
2012년 9월 30일(주일) 김민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