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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살아있는 말과 죽은 말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언제 한 번 밥 한번 먹자”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냥 인사치레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요즘은 누구도 이 말을 듣고 다음 만남을 생각하진 않는다고 합니다.
고대 중국에서 어떤 임금이 명마를 수집하는 것을 엄청 좋아해서 신하들에게 돈은 얼마든지 줄 테니 나라를 모두 뒤져 가장 뛰어난 말을 찾아오라고 명령했습니다. 신하들은 각기 지역에서 모두 수소문을 했지만 임금이 말 한 마리에 정말 돈을 줄까 싶어 누구도 자신의 말을 선뜻 보내주지 않았습니다. 임금은 보다 못해 자신의 신하 중 가장 총명한 자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그는 임금의 부탁을 받고 다음 날 바로 어느 마을에 가서 이미 죽어버린 말을 엄청난 돈을 주고 사서 요란한 치장을 한 다음 임금이 있는 궁궐까지 행렬을 만들어 보냈습니다. 임금은 믿었던 신하가 명마는 고사하고 죽은 말을 사오는 바보 같은 짓을 했기에 화가 났지만 일주일만 기다려 보라는 신하의 말에 참고 기다렸습니다. 임금이 명마라면 죽은 말까지도 엄청난 돈을 사들인다는 소문이 순식간에 퍼졌고 일주일이 안 되어 전국에서 뛰어난 말이란 말은 모두 궁궐로 몰려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임금이 하는 말이 진짜라는 것을 믿게 되었기 때문에 직접 자신의 말을 몰고 왔던 것입니다.
임금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명마를 얻을 수 있었고 신하는 나라의 가장 큰 위치에 오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매일 거짓말만 하는 사람의 말을 갑자기 신뢰하게 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비록 인사치레의 말이라도 진짜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십시오.
주님! 사람들에게 확신을 심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지나가는 작은 말이라도 지킬 수 있는 것을 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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