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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살전5:1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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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참고 :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
존재의 기쁨(5)
본문/ 살전5:16-18
1. 들어가는 이야기
오늘 아침 존재의 기쁨(5)의 본문 말씀은 유명한 살전5:16-18 말씀입니다.
*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
올 겨울은 정말 嚴冬雪寒(엄동설한-눈 내리는 깊은 겨울의 심한 추위) 이었습니다. 아직 추위는 그대로이지만 그래도 명색이 입춘이라 그런지 바람에 寒氣(한기)가 빠졌습니다. 오늘 아침 다같이 기쁜 마음으로 찬송가 434장을 찬양 합시다.
귀하신 친구 내게 계시니 나 주 안에 늘 기쁘다
그 피가 내 죄 씻으셨으니 나 주 안에 늘 기쁘다
나 주 안에 늘 기쁘다 나 주 안에 늘 기쁘다
주 나와 늘 동행 하시니 나 주 안에 늘 기쁘다
2. 존재의 기쁨은 주어지는 것 보다, 創出(창출) 되는 것이 더 크고 아름답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시는 틈틈이 빈들-높은 산-바닷가-광야-사람이 없는 외딴 집에 머무시면서 들의 백합화-공중의 새-무화과-들판에 자라는 꽃-나무-밀밭에 자라는 이삭 등을 주의 깊게 보셨고-기뻐하셨고-여기서 발견한 통찰을 여러 가지 모양의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런 모습은 동양으로 말하면 노자와 장자 집안 사람들과 비슷합니다. 老莊思想(노장사상)의 핵심은 爲無爲 逍遙遊 八喜之樂(위무위 소요유 팔희지락: 인위적인 조작이 없이 자연 그대로 우주를 호흡하며 여덟 가지 기쁨을 누리며 노니는 삶) 이라 할 수 있습니다. 道家 사람들이 말하는 八樂(팔락)이란?
坐(좌: 교요히 앉아 묵상-명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坐忘하는 기쁨)-書(서: 책을 읽고 이치를 궁구하는 기쁨)-鳥(조: 숲속 새들의 움직임과 지저귀는 소리를 보고 듣는 기쁨)-畵(화: 그림을 스스로 그리거나 감상하는 기쁨)-樂(악: 음악을 스스로 연주하거나 감상하는 기쁨)-花(화: 꽃을 기르거나 완상하는 기쁨)-月(월: 달을 즐기고 농월하는 기쁨)-眠(면: 꿈 없이 깊은 잠자는 기쁨)입니다.
예수님-노장 사람들이 누리는 기쁨은 돈이 거의 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天地自然(천지자연)을 私心(사심) 없이-있는 그 대로 지켜보며-心身(심신)의 피로를 풀고-그 중에 하나님이 주시는 계시의 말씀을 깨닫고 기뻐하셨습니다. 순수한 존재의 생생한 기쁨으로 충만 하였던 것입니다.
3. 존재의 생생한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마음의 태도는 무엇인가?
첫째.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사는 비교급의 삶이 아니라, 나는 나대로 최절대급으로 사는 것입니다. 나의 아파트 평수-학벌-미모-지위-통장 잔액-자동차-명품-子女들의 형편 등등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나는 나대로 너는 너 대로, 내 떡 내가 먹고 네 떡 네가 먹고 사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수많은 허접한 스트레스가 소멸됩니다. 존재의 생생한 기쁨이 솟아납니다.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딤전6:5-8)” 하신 말씀에 아멘! 하고 사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단 한 번밖에 살지 못합니다. 그러나 천상천하유아독존 최절대급으로 산다면 단 한 번으로도 너무 충분합니다.
둘째. 생물-무생물-이 세상 모든 존재에 따뜻한 관심을 두고 사는 것입니다. 지난 주 kbs 1tv에서 방영한 과학스페셜 “음식과 진화(제1부 요리하는 유인원, 제2부 농부가 된 인류)”를 보았습니다. 이 프로에서 “현생 인류는 5만 년 전 중부 아프리카에서 살던 사람들이 퍼져나간 것이다. 현생 인류의 DNA 는 99% 동일하다. 흑인종-황인종-백인종은 그 후 각 종족이 정착한 자연 환경(기후, 토양, 음식...)의 영향 때문에 DNA의 염색체 농도-반복-순서에 돌연변이가 일어나 피부색-언어-문화 등에 조금씩 차이가 난 것뿐이다” 라고 하였습니다(강추!).
天下萬物與我同根 世界萬民與我一體(천하만물여아동근 세계만민여야일체)-하나님이 창조하신 온 우주 만물은 나와 같은 뿌리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결국 나와 한 몸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 모든 존재들에 대하여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아야 합니다(참고: 고전예화 제664호, 시인과 촌장의 사랑일기).
셋째. 사람을 존귀하게 대접하며 사는 것입니다. 인간관계가 껄끄러우면 피곤합니다. 존재의 기쁨이 사라집니다. 기도가 막힙니다. 특히, 가족-친구-교회 식구들-직장 동료 등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일수록 그러합니다(꼭 참고 눅9:46-48,벧전3:7). 親疎(친소)를 불문하고 사람을 존귀하게 대접하면서 살면 존재의 기쁨이 샘물에 물고이듯 솟아납니다. 그렇다면 사람을 어떻게 존귀하게 대접하는가?
“나는 나의 사명이 이 세상 모든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나는 다만 한 사람을 도울 뿐입니다. 한 번에 오직 한 사람만을 거둘 뿐입니다. 오직 단 한 사람, 한 사람, 한 사람...말입니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42,000명이나 되는 사람을 붙잡지 못 하였을 것입니다. 내가 행한 일은 넓은 바다에 물 한 방울 보탠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그 물 한 방울을 보태지 않았더라면 바다에는 그 물 한 방울이 줄었을 것입니다. 그대가 할 수 있는 일도 그러합니다. 그대도 한 번에 오직 단 한 사람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오직 단 한 사람, 한 사람, 한 사람.......말입니다(마더 테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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