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편지(997)-개성 봉정리 봉정역 자전거
늘 후회되면서도 다행인 것은
사진을 좀더 많이 담았을 것을 하는 것과 이것이라도 담았으니 하는 것입니다.
남북관계가 얼어붙은 요즘엔 꿈도 꿀 수 없는 일인데
그 어느 해엔 갈 수 있었습니다.
'작은 것들의 움직임'의 계절입니다.
'준동함령 개유불성'
움직이는 작은 생명들 속에 영이 있으며, 그 모두는 하나같이 신성을 가지고 있다.
오늘은 봄 지나고 후회하지 말고 들판으로 나가 봄을 맞이하심이 어떠하신지요?
2013년 3월 17일(주일) 김민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