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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함과 누명

예레애가 빛의 사자............... 조회 수 2444 추천 수 0 2013.10.16 22: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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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렘애3: 59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억울함과 누명

 

본문: 예레미야애가 3:59

‘여호와여 나의 억울함을 보셨사오니 나를 위하여 원통함을 풀어주옵소서’

 

2008년 한 교수가 판사에게 석궁을 쏘아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교수가 재직하고 있던 대학교가 1995년도 입시에서 수학문제를 잘못 출제하였습니다. 교수는 이 사실을 외부에 알렸고 학교에서는 학교의 권위를 실추시켰다고 그를 교수직에서 해임시켰습니다. 교수는 학교 측 해고가 부당하다는 소송을 냈는데 판사가 학교 측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이에 불만을 품은 교수가 억울한 마음에 판사를 석궁으로 쏜 것입니다.

물론 그 교수의 입장에서 볼 때 해고는 너무 억울한 처사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가 몸담은 학교에 피해를 입힌 사실 자체는 부인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누구나 억울한 일을 당합니다. 아무튼 이 사건으로 그 교수는 4년 징역형을 받았습니다. 그는 외국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수학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교수이지만 인생이 어두워지고 말았습니다.

경찰이나 법조계에 계신 분들은 억울하게 당하는 사람이 없게 하여야 합니다.

‘악인을 두둔하는 것과 재판할 때에 의인을 억울하게 하는 것이 선하지 아니하니라‘(잠18:5)

객이나 고아나 과부의 송사를 억울하게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신27:19)

 

우리가 만약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청년 요셉을 생각하면서 억울한 마음을 잘 추슬러야 합니다.

 

창세기 39장에 보면 형들의 시기로 요셉은 애굽에 팔려가 애굽의 친위대장 보디발의 종이 되었는데 그가 여호와께서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고 보디발은 가정총무로 삼았고, 요셉의 용모가 빼어나고 아름다움으로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하였으나 물리쳤음에도 불고하고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요셉은 억울함을 풀기 위해서 사람과 싸우지 않았습니다. 억울함을 하나님께만 부르짖었습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요셉은 억울함을 가지고 감옥에 들어갔지만, 감옥은 바로왕을 만나기 위한 지름길이기도 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암담해 보이지만, 하나님이 이끄시는 길은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억울하다고 느낄 때, 더 큰 그림을 그리고 계시는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사람의 생각과 다릅니다. 지나놓고 보면, 하나님의 이끄시는 방법에 대해서 억울함이 아니라 황송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다윗도 사울 왕에게 아무런 허물과 잘못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울 왕이 억울하게 죽이려고 함에 도망자의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사울이 죽고 왕이 되었습니다.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오직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벧전 2: 19, 20)

 

나와 가까운 청년은 친구 두 명을 따라 술 짐에 갔는데, 다음날 술집 종업원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자기 지갑과 핸드폰, 자동차 키를 돌려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자기는 가져간 사실이 없다고 하자 동영상에 그 청년의 손에 쥔 사진이 찍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날 종업원에게 지갑을 받아 친구들에게 누구 것이냐고 물은 사진이 찍힌 것입니다.

종업원의 고발로 경찰서에 조사를 받은 그 청년은 결국 억울하게 돈 130만을 주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다고 합니다. 왜 그랬냐고 물으니까 억울하지만 범죄혐의로 자꾸 경찰서에 출석하기 싫고 합의가 없이 검찰로 송치되면 또 불려다니고 변호사 비용 등이 더 많이 나올 것이라는 말에 할 수 없이 합의했다는 것입니다.

나는 그 청년에게 다시는 악의 소굴인 술집이나 유흥가에 다니지 말라고 충언했습니다.

살다보면 이렇게 억울하게 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에 피난처가 있는 사람은 복된 사람입니다. 시편기자의 피난처는 의로우신 하나님 이셨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홀로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을 굳게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억울하게 당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즉각적으로 그분에게 달려갑니다. 그리고 이렇게 기도를 시작합니다.

"주 나의 하나님,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구원하여 주시고 나를 건져 주옵소서"라고.

‘내가 당한 일을 주께서 보셨으니 나의 억울한 문제를 해결해 주소서’(예레미야애가 3:59)

 

억울하게 당했다고 느낄 때 제일 먼저 드릴 기도는 자신을 성찰하는 기도입니다. 억울하게 당할 때 그 원인을 다른 이에게서 찾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그리고 그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것은 더 더욱 쉬운 일입니다. 이런 경우 다른 이들에 대한 비난이나 저주는 내 영혼에 조금의 유익도 가져오지 못합니다. 그러나 자신을 성찰하기 시작하는 순간 그는 내면에 있어서 부요한자가 됩니다.

 

우리는 타인의 불행에 대해서는 그의 변호사가 될 지언정 검사역을 자처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웃의 불행이 그의 죄값이라고 쉽게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욥의 친구들이 이 과오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불행에 대해서는 스스로 검사역을 자처하고 엄중하게 참회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의 나의 불행이 주의 징계였다면 참회는 나의 새로운 아침의 행복이 될 것입니다.

 

아무리 기도해도 오늘의 나의 고난이 나의 과오와 상관없는 억울한 당함으로 다가오거든 이제 나를 찢고자하는 원수의 회개를 위해 기도할 시간입니다. 원수를 저주하지 말고 원수가 회개하도록 기도하십시오. 원수가 회개치 아니하면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에 맡기십시오. 원수가 나를 위해 파놓은 함정은 스스로를 위한 함정이었음이 곧 드러날 것입니다. 그분의 의로우신 심판을 신뢰하며 소리 높여 주를 찬양하십시오. 억울함이 곧 물러갈 것입니다. 비록 이 세상에서 누명을 쓰고 억울함을 당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언젠가 밝히시고 공의롭게 심판하심을 믿고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9살전5:16-18)

 

* 기도: 오, 나의 의로우신 재판장이신 하나님이시여, 북한에서는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의 억울함을 굽어 살피사 저들을 구원하여 주소서. 제가 저를 위해 스스로 변호하지 않겠사오니 주께서 나의 변호사가 되어 주소서. 그러나 주여, 행여나 이 억울함의 과정에 저의 잘못함이 있었다면 저를 교정하여 주소서. 다만 주앞에 올곧게 서는 자가 되기를 원하나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갈릴리공동체)

 

* 갈릴리 공동체 http://cafe.daum.net/Galileecommunity

(http://blog.naver.com/allcome, http://cafe.naver.com/newgal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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