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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삿7: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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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하나님께서 귀히 쓰시는 사람
본문: 사사기7: 3-7, 15- 23
미국에는 경매 시장을 흔히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경매시장에 나온 물건들 중에는 헌 옷이나, 오래된 신발, 흙으로 빗은 그릇에 불과한데 무려 몇 백억 원을 호가하는 물건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링컨 대통령이 신던 신발, 육체파 여배우 마르린 몬로가 입었던 속옷, 우리나라의 고려자기 등은 그 값이 어마 어마합니다. 쓰레기통에나 들어가야 할 이러한 것들이 비싼 가치를 지니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역사적인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즉 누가 이것들을 사용하였느냐에 따라 같은 물건도 가치가 엄청나게 달라지는 것입니다. 볼품없는 당나귀도 예수님이 등에 타니까 예루살렘 입성시 예수님과 함께 환영을 받았습니다. 예수님 제자들도 당시에 가난하고 무식하고 비천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어부와 세리, 목동 등이었으나 주님이 불러 쓰시자 하나님의 귀한 일꾼이 되었습니다. 흔히 정치지망생은 줄을 잘 서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허약하고 볼품없고 쓸모없는 자라도 예수님 뒤에 줄을 서면 성공하고 승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기 위해서는 어떠해야 합니까?
첫째, 주님 말씀을 배우고 기도하면서 말씀과 성령 안에 거해야 합니다. 우리가 쓰임받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성경을 배우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 몸을 주님께 드리기 위해서는 우리 안에 성령님이 계셔야 합니다. 불같은 성령을 모신 자는 열심을 품고 주님을 섬깁니다.
(롬 12: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그런데 성령 충만은 밤낮으로 부르짖는 자에게 나타납니다.
(눅 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마7:11, 눅18:7) 그래서 초대교회 성도들은 새벽에 성경을 배우고 기도 하였습니다.
(행 5:21) 저희가 듣고 새벽에 성전에 들어가서 가르치더니 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와서 공회와 이스라엘 족속의 원로들을 다 모으고 사람을 옥에 보내어 사도들을 잡아오라 하니
(행 2:42)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요8: 31)
둘째, 하나님께 귀히 쓰임받기 위해서는 투철한 사명감을 가져야 합니다. 사명감이 있는 자를 귀히 쓰십니다. 자기가 맡은 일에 대해서 가볍게 생각하거나 천하게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일 이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진 사람을 하나님은 귀한 일꾼으로 사용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직분을 충성스럽게 수행해야 합니다. 교회 신자들 중에는 구경꾼도 있고, 방해꾼도 있고, 참 신자도 있습니다. 자기 직분을 소홀히 여기고 일하지 않는 자는 방해꾼입니다. 다른 사람이라도 해야 할 자리를 차지만 하고 있으면 안됩니다. 기드온은 미디안 군대와 싸울 군대를 모집했는데 투철한 사명감이 없는 자들은 용사에서 배제시켰습니다. 처음에 모여온 사람은 삼만이천 명 이었으나 그중에서 전쟁을 두려워하는 자들을 집으로 돌아가라 하였습니다.
(삿 7:3) 이제 너는 백성의 귀에 고하여 이르기를 누구든지 두려워서 떠는 자여든 길르앗산에서 떠나 돌아가라 하라 하시니 이에 돌아간 백성이 이만 이천 명이요 남은 자가 일만 명이었더라 남은 일만 명중에 경계심이 있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삼백 명을 따로 세웠습니다.
(삿 7:7)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물을 핥아 먹은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 하며 미디안 사람을 네 손에 붙이리니 남은 백성은 각각 그 처소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 하나님이 구원으로 초대하는 대상은 아무나 오라 하시지만 일군으로 부른 사람은 투철한 사명감을 가진 자들을 택하십니다. 사명감이 투철한 사람은 하나님을 위해 그리고 남을 위해 자기의 생명을 바칠 각오를 합니다.
(행 20:24)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1:13, 갈1:1, 딤후4:7) 우리 모두 교회를 위해 투철한 사명감을 가집시다.
셋째. 하나님은 무장된 자를 쓰십니다. 기드온을 따르는 삼백 명 용사는 빈 항아리 속에 횃불을 감추고 손에는 나팔을 들었습니다.
(삿 7:16) 삼백 명을 세 대로 나누고 각 손에 나팔과 빈 항아리를 들리고 항아리 안에는 횃불을 감추게 하고 빈항아리는 우리의 몸을 상징 합니다. 횃불은 불같은 성령 입니다. 나팔은 구원의 기쁜 소식을 만 백성에게 알리는 전도하는 입술 입니다. 주를 위한 헌신이란 우리 몸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 입니다.
(롬 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넷째, 하나님이 귀히 쓰는 사람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순종하는 성도입니다. 기드온을 따르는 용사들은 기드온이 시키는 대로 순종 하였습니다.
(삿 7:18) 나와 나를 좇는 자가 다 나팔을 불거든 너희도 그 진 사면에서 또한 나팔을 불며 이르기를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 하라 하니라
(삿 7:19) 기드온과 그들을 좇은 일백 명이 이경 초에 진 가에 이른즉 번병의 체번할 때라 나팔을 불며 손에 가졌던 항아리를 부수니라 순종할 때 적군은 도망갔습니다. 기드온 용사는 비록 피곤해도 끝까지 기드온을 따랐습니다.
(삿 8:4) 기드온과 그 좇은 자 삼백 명이 요단에 이르러 건너고 비록 피곤하나 따르며 그리하여 최후의 승리를 얻었습니다. 끝까지 잘해야 충성입니다. 하다가 중지하지 말고 계속해서 해야 합니다.
제가 가장 일하기 편안한 사람은 말하지 않아도 일을 알아서 하고, 일을 맡겼을 때 바로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직원에게는 크고 작은 일들을 마음 놓고 맡길 수 있습니다. 불평이 많은 직원보다는 순종하는 직원에게 일을 더 자주 주게 됩니다. 어떤 직원들은 일을 시켰을 때 "이 일을 꼭 해야 하나요? 저는 이거 못해요"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혹은 못한다는 말은 하지 않아도 불만이 가득한 표정으로 일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런 직원과 일하는 것은 참 불편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하나님 앞에서 오직 순종함으로 하나님이 쓰시기 편하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때론 시키지 않아도 아빠의 마음을 알아채고 일함으로써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저는 쓰임 받음에 있어 하나님 앞에 밥그릇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언제 사용해도 부담 없이 제일 자주 사용하는 그릇이 바로 밥그릇입니다. 반대로 와인 잔이나 고급 그릇은 깨질까 봐 자주 사용하지도 못하고 장식장에 주로 들어가 있습니다. 보기는 좋으나 사용하기는 어려운 그릇보다는 밥그릇처럼 날마다 쓰임 받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나아가 날마다 하나님께 감동의 눈물과 기쁨을 선사하고 싶은 것이 저의 가장 큰 소망입니다. 그러나 밥그릇도 더러우면 사용하지 않습니다.
더러운 그릇에 좋은 음식을 담지 않고 깨끗한 그릇에 좋은 음식을 담습니다. 주님도 깨끗한 처녀의 몸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우리도 회개하여 깨끗한 그릇이 되어 쓰임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딤후2:21)
하나님이 쓰는 사람과, 세상이 쓰는 사람은 다릅니다. 세상이 쓰는 사람은 지식이 많은 사람, 수완이 좋은 사람, 이쁘고 잘생긴 사람, 든든한 뒷 배경을 가진 사람, 기술이 좋은 사람, 호감이 가는 사람, 등등입니다. 하나님이 쓰는 사람은 일단, 세상이 요구하는 조건들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고 하나님의 선택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합니다. "이는 힘으로도 되지 않고, 권력으로도 되지 않으며, 오직 나의 영으로만 될 것이다.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스가랴4:6) 여기에서 '나의 영'은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한 가지만 보고 사람을 선택합니다. 그것은 바로 '믿음'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하나님께 쓰임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쓰임 받으려면 돈, 학위, 명예 따위를 얻기 위해 애쓸 것이 아니라 '믿음'을 얻을 때까지 위해 동굴로 들어가 밤낮 주님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이밖에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사람에게는 다음과 같은 7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 철저하게 자기 존재의 전부를 하나님께 바칩니다. 부스러기 마음을 가진 부스러기 인생으로 하나님께 쓰임 받은 사람은 없습니다.
한 장의 카드를 가진 사람입니다.(사42:1) - 오직 하나님만 의존하는 것이 힘이고 능력입니다.
둘째, 상대적 가치보다 절대적 가치를 존중합니다. 하나님은 절대신앙, 절대사랑, 절대헌신 이하의 것도 좋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눅14: 26- 27)
셋째, 겸손한 마음과 겸손한 신앙고백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다 바쳐도 항상 “부족합니다!”라고 날마다 고백해야 합니다.
겸손한 사람이란 소금의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사42:2) (녹지 않는 소금, 커피, 미숫가루는 우리에게 분노와 실망을 줌)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입고’(골3:12)
넷째, 죄를 짓고, 잘못했을 때는 진지하게 회개를 합니다. 잘못했을 때 참회하는 자세는 일상생활에서의 성실하고 책임적인 자세를 반증합니다.
다섯째, 정직하고 진실한 사랑의 의미를 압니다. 정직하고 진실한 사랑이란 행동으로 보여주고 생활로 나타내는 사랑을 뜻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자입니다.(사42:3) - 교회란 생명을 살리는 곳입니다.
여섯째,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람입니다.(사42:4) - 성경을 보면 하나님 앞에서 귀히 쓰임 받은 사람들은 여호수아, 갈렙처럼 가나안을 정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믿음이 있고, 요셉과 사도바울처럼 고난과 어려움을 당해도 결코 낙담하지 않고 꿈과 청사진을 가진 사람입니다. 성도는 소망과 비전이 있어야 합니다.
일곱째, 하나님을 의뢰하는 신앙으로 신앙의 배수진을 칩니다. “나는 하나님 없이는 한 시도 살 수 없다!”는 일념으로 삽니다. 하나님만 의지하며 진실한 믿음으로 살아도 때로는 고난을 만납니다. 그러나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는 사람은 곧 기쁨과 평안을 찾고 찬란한 내일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에 붙들리면 미천한 우리도 대역사의 주인공으로 쓰임 받게 됩니다. 아무쪼록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는 일꾼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지극히 거룩하신 하나님, 많은 사람들 중에서 미천한 저희들을 부르셔서 종으로 삼으시고 교회와 사랑하는 형제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심을 감사합니다. 주의 몸된 교회에 귀한 직분을 맡았사오니 맡겨진 일에 충성하며 온전한 헌신이 이루어지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초대교회의 사도들과 집사들은 성령이 충만하고 지혜가 있었으며 믿음이 경건하고 진실하여 사람들에게 칭찬듣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저희들도 그들을 본받아 열심히 주를 섬기게 하옵소서. 하나님만을 경외함으로 하나님이 쓰시는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날로 날로 부흥 발전하게 하시옵고 우리 교회 성도들 모두가 희생과 봉사로 충성하여 그날에 주님 오셔서 칭찬받게 하소서, 성령충만, 진리충만, 의와 평강과 희락 그리고 사랑이 넘치는 교회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갈릴리 공동체 http://cafe.daum.net/Galilee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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