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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 2014.02.22 09:40:3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쑥티일기558】새생명 맞이

 

아우가 셋째를 낳았다. 이름을 지훈이라 지었다. 당장 달려가 이 땅에 소풍 온 새생명을 만나고 싶었지만, 산모를 생각해서 2주를 참았다. 옛날에는 출산을 하면 21일 동안 대문에 금줄을 쳐 놓고 외부사람을 차단 했었다. 산모를 편히 쉬게 하려는 배려와 아직 면역력이 약한 아이에게 병원균이 옮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작은 아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참으로 신비한 존재이다. 손도 발도 눈도 코도 귀도 그 작은 것이 꼼지락거리는 것을 보면 아... 정말... 너무 이쁘다.^^ gg 어머님은 그저 흐믓하게 손자를 바라만 보신다.
좋은이는 미대생 답게 아기를 드로잉 해 주었고, 밝은이도 언니 그림 옆에 용감하게 아기의 캐릭터를 그려준다. 좋은이는 어릴적부터 그림을 잘 그려 주안이(12살) 도현이(11살)의 신생아 때도 아기그림을 드로잉 해 주었었다. 난 뭐, 큰아빠 노릇을 잘해야될텐데.. 동네 건달처럼 산모의 홍삼 액기스나 뺏어 먹고 왔당!  ⓒ최용우 201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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