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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마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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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2014.1.28 http://www.john316.or.kr |
비전을 새롭게 하라 (마태복음 5장 13절)
예수님이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라고 하신 말씀을 자세히 묵상하면 엄청난 말씀이다. 그 말씀은 소금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도 아니고 소금이 될 의무가 있다는 말씀도 아니고 제자들 중 일부만 세상의 소금이란 말씀도 아니다. 예수님은 모든 제자들이 세상의 소금이라고 했다. 주님이 변변치 못한 제자들을 향해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라고 하신 것은 결국 “꿈과 비전을 가지라!”는 말이다.
비전이란 큰 꿈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비전을 그렇게 알면 곧 실망하고, 실패하고, 넘어지고, 하나님을 의심하면서 시험에 빠진다. 비전이란 거룩한 꿈을 말한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찾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는 것이 비전이다.
무엇이 없다면서 위축된 채 살지 말아야 한다. 성도에게는 십자가를 통해 구원하신 주님의 사랑이 있고, 이 땅에 보내시고 지금까지 살게 하신 하나님의 목적이 있고, 성경을 통해 주신 무수한 하나님의 약속이 있다. 그렇다면 성도는 가능성이 무한한 존재이다. 그 가능성을 인정하고 거룩한 비전을 가지라. 평범함과 비범함의 차이는 다른 차이가 아니라 비전의 차이이다. 비전 유무에 따라 인격도 달라지고 가치관도 달라지고 미래도 달라진다.
아브라함이 복의 근원이 된 가장 큰 이유는 그에게 거룩한 비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창세기 12장에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네 고향을 떠나 내가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하자 그는 거룩한 비전을 품고 그 말에 순종했다. 창세기 13장에서 조카 롯에게 좋은 땅을 양보한 것도 거룩한 비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양보하자 즉시 하나님이 나타나 말씀했다.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영원히 주고 네 자손을 티끌같이 많게 하리라.” 거룩한 비전을 가지고 양보하면 진보한다.
창세기 15장에서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하늘의 뭇별을 세게 한 후에 말했다.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그때 아브라함은 자식은 없었지만 그 말씀을 믿고 비전을 가졌기에 결국 복의 근원이 될 수 있었다. 거룩한 비전은 반드시 열매를 맺는다. 그러므로 지금 형편과 처지만을 생각하지 말고 거룩한 비전을 가지고 하나님의 목적 안에서 자신을 보라. 부족해도 비전을 품고 나가면 신기하게 비전대로 이뤄진다.
비전을 뚜렷이 하라. 자신의 환경만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으라. 지금은 부족해도 예수님은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라고 했다. 역사를 보면 그 말씀은 거짓이 아니었다. 하나님은 연약하고 적은 무리를 써서 그 시대를 바꿨다. 비전이 뚜렷하면 부족한 환경과 처지는 문제되지 않는다. 그때는 부족한 환경조차 성숙함을 향해 나가는 디딤돌과 발판이 된다.
< 비전을 새롭게 하라 >
행복은 환경에 달린 것이 아니라 주님 안에서 자신을 어떻게 보느냐에 달린 것이다. 그런 시각을 가지면 약점과 장애물은 결코 약점과 장애물이 아니다. 나이가 많은 것도 장애가 되지 못한다. 나이 때문에 예수 믿고 인물 되는 것이 멀게 느껴지면 예수 믿고 인물을 키우면 된다. 아브라함은 100세에 아들을 낳았고, 모세는 80세에 출애굽의 역사를 이끌었다. 비전을 품으면 비전을 이룰 수 있는 건강도 주신다.
비전을 가진 사람은 바다를 향해 가는 강물과 같다. 바다로 갈 때 오른쪽이 막히면 왼쪽으로 가면 되고, 왼쪽이 막히면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 양쪽이 다 막히면 물이 찰 때까지 조금 기다렸다가 넘어 가면 된다. 그처럼 믿음 안에서 거룩한 비전을 포기하지만 않으면 어떤 장애물도 거룩한 비전을 꺾지 못한다.
왜 어떤 사람은 열심히 사는데 생동감이 느껴지지 않는가? 삶의 동기와 목적이 분명하지 않고 비전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거룩한 비전 회복을 위해 늘 기도하라. “하나님! 제가 하나님의 뜻을 멋지게 이루는 영적인 성골이 되게 하소서!” 힘이 있으면 진골까지는 될 수 있어도 성골은 되지 못한다. 영적 성골이 되려면 반드시 십자가의 헌신이 필요하다. 거룩한 성골비전을 품는 것에 큰일을 이루고 행복하게 사는 비결이 있다.
마르틴 루터 킹은 보잘 것 없는 존재였다. 가진 것도 별로 없는 흑인이었지만 그에게는 놀라운 비전이 있었다. 그는 항상 말했다. “제게는 꿈이 있습니다.” 그에게 있는 재산은 오직 그 한마디 말뿐이었다. 그러나 그 비전이 담긴 한 마디 말이 엄청난 재산이었다. 그 비전이 있었기에 그는 20세기 가장 위대한 흑인이 되었고 그의 탄생일은 공휴일로 지정되어 전 미국인들이 그의 뜻을 기념하고 있다.
뚜렷한 비전은 최고의 자산이고 자본이다. 늘 거룩한 성골비전을 가지고 아브라함처럼 믿음의 조상이 되는 꿈을 꾸라. 그러면 반드시 하나님이 쓰실 날이 온다. 또한 그때 하나님이 바나바와 루디아와 같은 거룩한 후원자도 붙여주신다.
가끔 선교사들의 기도제목 및 어떤 선교비전에 은밀히 크게 헌신하는 사람이 있다. 때로는 억지 명목을 만들어서 헌신한다. 갑자기 보너스가 생겼다고 헌신한다. 사고가 났는데 생명은 보존되었다고 헌신한다. 꿔준 빚을 못 받을 줄 알고 포기했는데 그 빚을 받았다고 헌신한다. 심지어는 집값이 올랐다고 실제로 손에 쥔 현금이 없는데도 헌신한다. 핑계하는 인생은 핑계할 명목을 만드는데 선수지만 헌신하는 인생은 헌신할 명목을 만드는데 선수이다. 왜 그렇게 하는가? 거룩한 성골비전을 따라 하나님이 그 마음을 움직이셨기 때문이다.
왜 성경에 아브라함 얘기가 있는가? “너희도 거룩한 비전을 가지면 아브라함처럼 복 받는다.”는 도전을 주기 위해서이다. 이 세상에 한때 찬란한 비전을 가지지 않았던 사람은 없다. 문제는 그 비전이 시간이 지나면서 희미해지는 것이다. 그래서 늘 거룩한 비전을 새롭게 하려고 해야 한다. 흐르지 않은 저수지 물은 썩는다. 지구 전체로 볼 때 바다는 마치 거대한 저수지인데 왜 바닷물은 왜 썩지 않는가? 물 안에 녹아 있는 0.4%의 소금 때문이다. 그 0.4%의 소금 같은 성도가 되어 썩어져가는 세상을 새롭게 하는 요긴한 인물이 되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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