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우리는 여행 중이니

이주연 목사 | 2014.05.14 19:07:0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사랑하는 영에게

 

가치 있는 높은 목표를 가지십시오.

그러나 너무 목표에 매달리지 마십시오.

훌륭한 목표는 방향만으로도 족하지 않을까요?

결국 우리는 여행 중이니 말입니다.

 

또한 삶에는 완성이란 없지요.

하루에 한 정거장씩을 가면서  

완결해나가는 여정이지요.

 

하루하루 걸을 만큼 걷고

기분 좋게 씻고 깊은 잠에 들 수 있다면

어떤 불만과 부족함이 우릴 힘들게 할까요?

 

더욱이 우리의 삶의 목표는

저 멀리 먼 훗날이 아니라

우리 안에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것과 하나이지요.

만일 그렇지 않다면  

올바른 목표를 설정한 것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훗날 이루어야 할 목표일지라도 올바른 목표라면

그 목표가 나의 내면의 가치와 연결이 되어 있을 것이니  

늘 오늘의 삶의 한 부분이겠지요.

 

그러기에 목표는 높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저 멀리 높이 있는 것이어야 하겠지만

오늘 나의 삶과 하나로 녹아 있는 것이어야

참된 목표가 될 것입니다.

 

그러니 올바른 목표는 북극성처럼

도달할 수 없는 것일지라도

가야할 길을 인도하는 것만으로도 값진 것이요

그 목표는 늘 오늘 지금 내 안의 정신적 좌표로서 

성취되어 있는 것이기도 하지요.

<이주연>

 

*하루 한 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더 배울 것이 없다는 순간
영혼의 창고도 닫히게 됩니다.<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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