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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 2014.06.09 08:50:10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나무기도] 베개 두 개를 놓으며


주님!
잠을 자기 위해 이불을 펴고
베개 두 개를 무심코 놓습니다.
그러고 보니 지난 20년 동안
당연하다는 듯 베개 두 개를
항상 나란히 놓았군요.


주님!
제 삶 가운데 언제나 항상
아무 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주님께 자리를 내드리고 싶습니다.
당연하다는 듯 옆자리를
항상 내어드리고 싶습니다.


ⓒ최용우  201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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