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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환 목사 | 2014.08.24 23:03:2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인도하는 분

 

19세기 미국에 스타인메츠라는 전기기술자가 있었습니다.
비록 난장이에 얼굴도 못생겼지만 전기에 관해서만큼은 최고였습니다. 다른 전문가들도 고치지 못하는 결함을 그는 쉽게 찾아내어 고치곤 했습니다. 하루는 늦은 밤에 헨리 포드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미시간 주에 있는 자동차 공장이 갑자기 전력이 끊겨 일에 차질이 생겼다는 연락이었습니다. 포드는 자신이 아는 최고의 전문가들을 불렀으나 일이 해결되지 않았고 최후의 방법으로 스타인메츠를 불렀습니다.
스타인메츠는 미시간 주 공장에 도착해서 자세한 설명을 듣고는 몇 시간 만에 전력을 복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포드는 스타인메츠에게 고맙다고 말한 뒤 수리비를 편지로 청구하라고 말했습니다. 스타인메츠로부터 편지를 받은 포드는 깜짝 놀랐습니다. 스타인메츠가 천만 원을 청구한 것입니다. 포드는 납득할 수 없어 답장을 보냈습니다.
‘몇 시간 일을 한 것 치고는 너무 비싼 것 아닌가? -포드’
며칠 뒤 스타인메츠로부터 답장이 왔습니다.
‘몇 시간 동안 수리를 한 대가: 10만원, 다른 사람은 고치지 못한 곳을 알아낸 대가: 990만원 : 스타인메츠’
포드는 군말 없이 스타인메츠에게 천만 원을 보내주었습니다.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자신의 성공과 재물을 자신의 노력으로 인한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또한 마땅히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을 아까워하지 마십시오.
주님! 삶의 모든 것이 주님의 큰 은혜임을 알게 하소서!
우리의 모든 것이 잠시 맡은 것뿐임을 기억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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