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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16: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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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4 |
시편(20) 믿음이 흔들리지 마십시오
(시편 16편 4-11절)
< 하나님과 깊은 만남 >
어떤 것을 시작하든지 시작할 때는 큰 꿈과 비전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그러나 쉽게 이뤄지는 꿈과 비전은 없고 첫 술에 배부르게 되지도 않습니다. 꿈과 비전을 향해 나가는 과정에서 노력이 헛수고처럼
느껴지는 무의미의 고통을 겪을 때도 있고 오랫동안 답보상태의 골짜기를 통과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동지라고 여겼던 사람이 대열에서
이탈하는 아픔도 겪습니다.
같을 비전을 품었다가 누군가 자기 곁을 떠나면 저주를 퍼붓지 말고 넉넉한 마음으로 축복기도를
해주십시오. “하나님! 그가 이 대열에서 이탈해도 다음번에는 복 있는 길을 택하게 하소서!” 누군가 떠나는 것은 축복을 공유할 소수의 이너써클을
추리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에 보면 ‘넓지만 허무한 길’을 찾기보다 ‘좁지만 복 있는 길’을 찾아서 인내하고 충성했던 시간들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반드시 목격하고 체험할 날이 올 것입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복된 길을 가지 못할까요? 인생이 하염없이 긴
줄 알고 쉽게 흔들리고 여기저기 기웃거리기 때문입니다. 짧은 인생이기에 복된 길을 펼쳐가려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인내하고 충성할 줄 알아야
합니다. 다윗이 복된 존재가 된 것은 고난 중에도 하나님 관계가 추호도 흔들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시편 고백들을 보면 때로는 믿음이
흔들리는 것과 같은 고백도 있지만 자세히 보면 겉으로만 흔들리는 것 같은 모습을 보였을 뿐 마음 깊은 곳에서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있었음을
느끼게 됩니다.
다윗은 죽음의 시련을 통과하고 여러 가지 문제로 상처도 많이 받고 고뇌도 많이 했지만 시련의 바람이 불고 먹구름이
덮여도 좌절하지 않고 그때마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기도했습니다(4절). 다윗의 승리하는 삶의 제일은 비결은 하나님과 깊은 만남을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다급하다고 점을 치러 간다거나 거짓 예언자들과 치유자들을 찾으면서 허무한 것에 마음을 쏟고 물질을 드리지 마십시오. 오직
하나님께만 예배하고 기도하고 의지하고 하나님만이 축복의 원천이 됨을 믿으십시오.
< 믿음이 흔들리지 마십시오
>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의 영적인 기업이라고 여겼고 그 기업은 무엇보다 아름답다고 고백했습니다(5-6절). 그 아름답다는
고백은 주어진 축복이 아름답게 지켜질 것이란 고백입니다. 하나님을 앞세워 살면 축복도 받고 받은 축복도 지켜집니다. 그처럼 하나님의 보호를
확신했기에 고난을 통한 하나님의 훈계가 있어도 찬송과 감사를 잃지 않고 그때 원망하기보다는 오히려 밤마다 자신을 성찰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교훈이 무엇인가를 깨달으려고 했습니다(7절). 그처럼 어떤 다급한 상황에서도 믿음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8절).
그처럼 극심한
고난 중에도 믿음이 흔들리지 않음으로 어떤 결과가 생겼습니까? 마음에는 기쁨이 생겼고 영혼에는 즐거움이 넘쳤으며 육체도 안전하게 될 것이란
확신이 생겼습니다(9절). 또한 하나님이 자신의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않고 성도를 영원한 멸망에 빠지지 않게 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면 ‘충만한 기쁨’과 ‘영원한 즐거움’이 있을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10-11절).
이 다윗의 고백은 하나님이 죽음의
위기에서 건져주실 것에 대한 확신도 내포하지만 죽어도 영생을 얻을 것이라는 부활에 대한 확신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처럼 다윗은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승리함으로 가장 위대한 성경 인물 중의 하나가 될 수 있었습니다. 왜 복이 임하지 못하고 승리하지 못합니까? 너무 자주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일어설 듯 하다가 주저앉고 타오를 듯 하다가 껴져버리는 것이 문제입니다.
믿음에서 흔들리지 않고 봉사 자리를
포기하지 말고 비전을 향해 나가는 길에서 후퇴하지 마십시오.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흔들리지 말고 나가십시오. 그처럼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래도 본능을 극복한 의지적인 결단을 통해 늘 하나님을 꼭 붙잡고 살면 하나님의 축복과 상급도 있지만 그 전에
삶이 불안하지 않고 마음에 자유와 기쁨과 평화와 만족과 안식이 넘치게 됩니다.
ⓒ 이한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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