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을 바로 놓는 선생님
어느 교사의 체험담. 결혼 전 그가 시골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 하루는 징검다리를 건너다 돌을 잘못 디뎌 물 속에 빠지고 말았다. 그는 어머니가 있는 하숙집으로 급히 달려갔다.
"물에 빠졌구나" 어머니의 물음에 그는 어쩔 줄 몰라 했다.
"돌을 바로 놓 고 왔느냐?"
"아뇨"
"이 녀석, 그래 가지고 무슨 선생이냐? 빨리 돌부터 바로 놓고 와 옷을 갈아입어라"
그는 이 날 이후 "돌을 바로 놓고 왔느냐"는 어머니의 말씀을 늘 새기며 교육현장에 임했다고 한다.
한태완 목사<예화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