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하나님의 응답

김장환 목사 | 2017.05.06 23:54:5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하나님의 응답


아미라는 어린 소녀가 있었습니다.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난 이 소녀는 6살 때 자신의 의지로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졌습니다. 한 번은 주일 날 설교 시간에 ‘믿고 구하는 것은 다 응답해 주신다’는 말씀을 듣게 된 아미가 엄마에게 그 말씀이 정말인지 물었습니다.
˝그럼 정말이지, 주님은 우리의 모든 기도에 다 응답을 해주신단다.˝
엄마의 말을 듣고 확신에 찬 아미는 그날 밤부터 열심히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미의 기도 제목은 자신의 눈동자 색깔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이었는데, 푸른빛이 도는 엄마와 같은 눈동자를 가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매일 같이 한 달을 기도해도 아미의 눈동자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아미는 실망한 목소리로 엄마를 찾아가 따졌습니다.
˝목사님과 엄마는 거짓말을 했어요. 매일 같이 눈동자가 바뀌게 해달라고 믿고 기도했지만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요.˝
그 말을 들은 엄마는 아미를 꼭 안으며 위로했습니다.
˝아미야, 안된다고 하는 것도 하나님의 응답이란다. 그리고 지금 당장은 이해할 수 없어도 시간이 흐르면 언젠가 그 사실을 반드시 알게 된단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되는 일입니다. 나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에 귀를 기울이고 또 순종하십시오.
주님! 하나님의 모든 응답에 귀를 기울이게 하소서!
하나님의 마음을 더 깨닫게 되어가는 기도를 드리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