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된 상자를 열었다.
누렇게 변한 노트들
묵은 글이 여전히 숨쉬고 있다.
1980년 *월 *일
어언 35년 전의 생각 조각들
날선 보검처럼 누워
여전히 살아서 반가이 맞는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
그분을 따라 살고
죽어 그 한 조각
말씀으로 남고 싶다.”
나의 꿈이 다시 내 안에서
붉은 깃발을 들고 일어선다.
<이주연>
*오늘의 단상*
내일은 더 나은 실수를 하자.
<트위터사 모토>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